TIGER 인도빌리언컨슈머 ETF 특징 종목구성 인도 소비시장의 규모

이번 주에는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으로 인도 ETF가 출시됐습니다. 지난주에는 인도 대표 대기업 집단인 TATA 그룹에 투자하는 ETF가 상장됐는데요. 이번에는 테마에 맞춰 여러 기업에 투자하는 ETF가 출시됐습니다. 바로 TIGER 인도빌리언컨슈머 ETF입니다. 다른 ETF와 무엇이 다른지 함께 살펴보시겠습니다.

TIGER 인도빌리언컨슈머 ETF 인도 소비재 기업에 투자

TIGER 인도빌리언컨슈머 ETF는 인도의 소비재 기업에 투자합니다. 소비재는 우리가 일상에서 사용하는 모든 물건을 의미하는데요. 소소하게는 샴푸나 치약, 커피부터 자동차나 시계, 주얼리 등 값나가는 물건까지 모두 소비재에 포함됩니다. 우리나라 기업으로 따지면 LG생활건강이나 CJ 제일제당, 현대차 등이 대표적인 소비재 기업으로 꼽힙니다. 해당 ETF의 특징을 알려면 가장 먼저 포트폴리오를 봐야겠죠. 지금부터 바로 살펴보겠습니다.

자유 소비재와 필수소비재

비중 상위 종목에는 인도에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들어보셨을 이름들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인도의 자동차 기업인 타타모터스, 마인드라 앤 마인드라, 시계주얼리 럭셔리 브랜드인 타이탄 컴패니, 배달음식 플랫폼인 조마토 등이 대표적이죠. 다음으로는 섹터 구성을 살펴보겠습니다.

경제 용어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을 위해 간단하게 배경지식을 설명하자면요. 소비재 섹터는 자유 소비재와 필수소비재로 나뉘는데요. 필수소비재는 식음료나 생활 식품, 유통 등 생활에 꼭 필요한 물건들을 의미합니다. 전기나 가스와 같은 유틸리티 주도 이 항목에 포함되죠. 자유 소비재는 없어도 살 수 있지만, 있으면 생활 수준이 높아지는 물건이나 서비스를 의미합니다. 자동차나 호텔 럭셔리 브랜드 등이 여기에 포함되고요. 가계마다의 재정 상태에 따라 소비 패턴이 크게 달라져 경기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이미 소비재 경기 소비 소비재라고도 불립니다.

인도 소비시장 세계 4위 규모

TIGER 인도빌리언컨슈머 ETF는 필수 소비재에 약 40%, 자유 소비재에 60%의 비중을 두고 투자하고 있는데요. 자유 소비재 기업 중 자동차 기업이 매우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는 점은 눈여겨 둘 필요가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에서는 매년 주목할 신흥국으로 인도를 꼽고 있습니다. IMF에 따르면 2025년 인도는 일본을 제치고 명목 GDP가 세계 4위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는데요. 경제성장과 발맞춰 소비시장도 확대될 전망입니다. 인도 소비시장은 이미 지난 2022년에도 세계 4위 규모를 차지했는데요. 2030년까지 연평균 13% 성장해 5.5조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인도는 가계 지출 성장률이 GDP 성장률보다 더 가파르게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는 점도 장점입니다.

컬럼비아 인디아 컨슈머 INCO ETF 수익률

TIGER 인도빌리언컨슈머 ETF
운용사	미래에셋자산운용	상장일	2024년 5월 14일
종목코드	479730	기초지수	Mirae Asset India Billion Consumer Index
총보수	연 0.49%	분배금	지급기준일 : 1,4,7,10 마지막영업일

TIGER 인도빌리언컨슈머 ETF는 가계 지출과 직결되는 B2C 소비재 기업을 중심으로 투자하고 있기 때문에요. 높은 성장을 기대해 볼 수 있는데요. 이에 더해 인도에서 중산층 비중이 크게 성장하고 있다는 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저소득층이 줄어들고 중산층이 늘어나면 자동차나 여행상품, 사치품 등 자유 소비재에 지출하는 금액이 늘어나게 됩니다. TIGER 인도빌리언컨슈머 ETF 포트폴리오에서 자유 소비재 비중이 높기 때문에 이런 추세로부터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참고로 미국 ETF 중에도 인도소비재 테마에 투자하는 ETF가 있습니다. 컬럼비아 인디아 컨슈머 ETF인데요. 티커가 INCO라 인코 ETF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컬럼비아 인디아 컨슈머의 3년 연평균 수익률은 17.68%, 5년 연평균 수익률은 13.98%, 10년 연평균 수익률은 12.75%로 나타났습니다.

요약

이렇게 이번 주 신규 성장 ETF를 살펴봤는데요. 정리하면서 마무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식음료, 생활용품, 자동차, 호텔엔 레스토랑 체인, 럭셔리 등 인도 소비재 기업을 담고 있습니다. 경기의 영향을 많이 받는 자동차 기업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입니다. 인도 소비시장은 이미 세계 4위 규모임에도 앞으로 매년 10% 넘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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