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L 미국 AI소프트웨어 ETF 종목구성 특징 총보수

반도체와 AI 섹터 ETF 라인업에 공을 들이고 있는 신한 자산운용에서 또 하나의 ETF를 이번 주에 내놨습니다. 바로 SOL 미국 AI소프트웨어 ETF입니다. AI 소프트웨어 산업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산업 중 하나입니다. 지금부터 해당 ETF를 자세히 뜯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바로 시작합니다.

15개 종목으로 구성

먼저 ETF의 구성과 특징을 정리해 보도록 할게요. SOL 미국 AI소프트웨어 ETF는 KEDI에서 발표하는 KEDI 미국 AI 소프트웨어 지수를 추적합니다. 이 지수는 LLM 즉 대규모 언어 모델을 활용하는 AI 소프트웨어 산업을 대표하는 기업 중 시가총액 상위 15개 종목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15개 기업 리스트도 확인해 볼 텐데요. 다만 이 리스트는 리밸런싱 과정에서 바뀔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하셔야 합니다. 가장 비중이 큰 종목은 마이크로소프트입니다. 그리고 세일즈 포스나 오라클, 어도비, 팔로알토 등 한국 투자자들에게 익숙한 기업도 보이고 있고요. 포트폴리오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세부적으로 구분할 필요가 있는데요.

KEDI = KOREA Economic Daily Index 한국경제신문사가 발표하는 지수
LLM = Large Language Model LLM을 활용하는 AI 소프트웨어 기업 15개

효율성 향상과 콘텐츠 제작 관련 종목

먼저 첫 번째 그룹은 업무 효율성 향상 그룹입니다. AI가 가장 적극적으로 활용되는 분야죠. 업무 효율성 향상에 활용을 하게 되면 기업들은 즉각 매출 확대 혹은 비용 절감을 달성할 수 있기 때문에 업무용 AI 소프트웨어 구독에 기꺼이 돈을 지불합니다. 1번 그룹에 속한 마이크로소프트와 오라클, 세일즈포스, 인튜이트, 서비스 나우, 워크데이, 데이터독 등이 바로 이런 부류의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 그룹은 콘텐츠 제작인데요. 콘텐츠를 만드는 과정에는 공수가 많이 들기 마련입니다. 글을 쓰고, 디자인하고, 영상을 편집하는 모든 과정에 작가와 크리에이터들의 직접적인 개입이 필요하거든요. 하지만 AI 소프트웨어는 텍스트, 이미지, 영상 등 모든 콘텐츠 영역에서 생산성을 비약적으로 높이고 있습니다. 즉 한 명의 크리에이터가 과거보다 더 높은 품질의 콘텐츠를 더 많이 생산할 수 있게 된 거죠. 이번 카테고리에 속해 있는 기업에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오토데스크 그리고 어도비가 있습니다.

제품 설계와 보안 관련 종목

세 번째 그룹은 건축, 제품 설계, 디자인인데요. 이렇게 전문적인 영역에서도 AI 소프트웨어는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시놉시스와 케이던스는 대표적인 반도체 설계 소프트웨어의 강자인데요. 이들은 AI를 소프트웨어에 접목함으로써 반도체 설계의 레벨을 한 단계 더 높이고 있습니다. 이렇게 3번 그룹에는 시놉시스와 케이던스 그리고 오토 데스크로 분류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 그룹의 테마는 보안인데 AI는 양날의 검과도 같습니다. AI가 발전될수록 이를 악용하는 사례도 증가할 수밖에 없으며 또한 이로 인한 피해 규모 역시 엄청나게 커지게 됩니다. 그 때문에 보안의 퀄리티를 끌어올릴 수 있는 보안용 AI 소프트웨어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어 가고 있는데요. 4번 그룹에는 팔로알토와 팔란티어, 크라우드 스트라이크 그리고 포티넷이 포함돼 있습니다.

SOL 미국 AI소프트웨어 ETF 특징

SOL 미국 AI소프트웨어 ETF 정리
운용사	신한자산운용	기초지수	KOREA Economic Daily Index
상장일	2024년 5월 14일	총보수	0.45%
구성종목	마이크로소프트 20%, 세일즈포스 8.4%, 오라클 7.7%, 인튜이트 7.5%, 서비스나우 6.6%

이렇게 SOL 미국 AI소프트웨어 ETF의 특징은 매우 명확한데요. 소프트웨어를 핵심 사업으로 둔 기업들을 중점으로 하고 있습니다. AI 테마 하면 떠오르는 엔비디아나 알파벳, TSMC 등과 같은 기업들은 배제되어 있죠. 대신 AI라는 기술을 레버리지로 삼아 기업 혹은 소비자로부터 당장의 매출을 올릴 수 있는 소프트웨어 기업 포트폴리오를 채워놨습니다. 구성 종목의 수는 적은 편인데요. 15개 종목 중 상위 5개 종목의 비중을 합치면 50%가 넘기도 하죠. 이보다 더 과도한 편중을 막기 위해서 개별 종목 최대 비중은 20%, 최하 비중은 3%로 설계돼 있습니다.

총보수

포트폴리오 수가 적은 만큼 분산 투자 효과는 기대하기 어렵고요. AI 소프트웨어에 투자하고 싶지만, 종목 셀렉팅에 부담이 있는 투자자에게 적합한 ETF라고 보면 됩니다. 총보수는 0.45%로 책정됐습니다. 투자자가 최종적으로 부담해야 하는 비용은 아니고요. 여기에 기타 비용과 매매 중개 수수료를 더해야 한다는 점을 항상 유의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출시한 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계속해서 총보수는 확인해 봐야 할 부분입니다. 새로운 ETF가 출시되면 얼마 동안의 움직임을 살펴보고 구매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요약

그러면 마지막으로 내용을 요약으로 마무리해 보겠습니다. AI 소프트웨어 기업 15개로 포트폴리오가 구성돼 있습니다. 업무, 콘텐츠, 전문 설계, 보안 등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를 포함한 상위 5개 종목의 비중이 50%가 넘습니다. 분산 투자보다는 AI 소프트웨어 테마의 익스포즈를 가지고 가고 싶은 투자자에게 적합한 ETF입니다. 총보수는 0.45%로 책정됐습니다.

 

 

새로운 게임 체인저, 텍스트 생성 AI와 그 파급력

 

내년부터 대체거래소 ATS 도입으로 12시간 주식거래 가능

 

금융기관 분류와 국내 8대 대형증권사 그리고 수익 구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