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FR 금리형 ETF 모두 비교 TIGER KOFR금리액티브(합성) 추천

어떤 우대 조건도 없이 수시로 돈을 넣고 뺄 수 있는데, 하루만 맡겨도 이자를 쏠쏠하게 받을 수 있는 ETF, 다들 알고 계신가요? 지난 글에서 파킹형 ETF 중에서 CD 금리형을 알려드렸습니다. 오늘은 이어서 KOFR 금리형 ETF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CD 금리형이 궁금하시면 글 하단에 링크나 다른 글을 참조해 주시고요.

 

먼저 ETF 시총 상위에 있는 금리형 ETF의 규모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자세한 수치를 보면 KODEX CD금리액티브(합성)의 시가총액이 8조 2525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요. 이어서 TIGER CD금리투자KIS(합성)이 7조 3330억 원, KODEX KOFR금리액티브(합성)이 5조 1031억 원, 마지막으로 TIGER KOFR금리액티브(합성)이 3조 6621억 원으로 정말 많은 분들이 투자하고 계시다는 걸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KOFR: 한국판 무위험 지표금리

CD를 알았다면 이제 KOFR 금리도 알아둬야 하는데요. KOFR은 Korea Overnight Financing Repo Rate의 약자로, 한국판 무위험 지표금리를 뜻합니다. 무위험이라는 말처럼 대한민국 정부가 보증하는 국채를 담보로 하는 금리이기 때문에 객관성과 안정성이 굉장히 높습니다. 만기가 하루짜리인 RP금리를 기초지수로 담고 있기 때문에 3개월 만기인 CD보다 상대적으로 안정성이 더 높습니다. 더 안전한 만큼 금리는 조금 더 낮습니다. 그리고 CD는 제삼자들끼리 거래가 가능하기 때문에 사고파는 사람끼리 서로 짜고서는 금리를 담합할 가능성이 있는데요. KOFR은 실거래를 기반으로 한국예탁결제원에서 지수를 산출하기 때문에 높은 신뢰도를 자랑합니다. 언제든지 금리 확인도 가능합니다.

주의해야 할 점

파킹 ETF 투자 시 주의해야 할 점은 없나요? 금리형 ETF는 투자 상품인 만큼 가격이 하락할 수 있습니다. 마이너스 금리가 될 경우 손실이 발생합니다. 마이너스 금리가 아닐 경우 금리가 전보다 떨어진다면 ETF의 가격 하락은 없지만, 상승률이 둔화됩니다. 또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5000만 원까지 보호가 가능한 저축은행의 파킹 통장과는 달리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보호되지 않는다는 점도 유의하셔야 합니다. 이렇게 지난 글에서 언급하지 못했던 금리형 ETF의 주의사항도 살펴봤는데요. 여기서부터는 KOFR 금리형 상품별로 조금 더 자세한 설명과 더불어 수수료와 수익률 차이까지 비교해 보려고 합니다.

TIGER KOFR금리액티브(합성) 총비용 0.04%

구분	KODEX KOFR금리액티브(합성)	TIGER KOFR금리액티브(합성)	ARIRANG KOFR금리
기초지수	KOFR 인덱스	KOFR 인덱스	KOFR 인덱스
총수수료	0.0644%	0.0422%	0.0860%
상장일	2022년 4월 26일	2022년 11월 30일	2023년 3월 14일
순자산총액	51,015억	36,611억	1,238억
60일 평균거래량	44.36만주	4.56만주	2.18만주

계속해서 KOFR 금리를 기초지수로 하는 ETF들도 비교해 보겠습니다. 총 5개의 ETF가 있습니다. 가장 먼저 수수료를 비교해 보면 KOFR도 KB 자산운용의 상품인 KBSTAR KOFR금리액티브가 0.02%로 가장 저렴한 수수료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 ETF는 4월 30일 정말 최근에 상장이 된 상품입니다. 뒤늦게 출발한 만큼 수수료 경쟁에서의 우위를 점하려고 했다, 이렇게 볼 수도 있을 것 같고요. 해당 ETF 외에 기존 금리형 ETF들을 비교해 보면 TIGER KOFR금리액티브가 0.04%로 가장 낮은 수수료율을 가지고 있습니다. 규모면에서 1등은 아닙니다.

KODEX KOFR금리액티브(합성) 순자산 1위

구분	HANARO KOFR금리액티브(합성)	KBSTAR KOFR금리액티브(합성)
기초지수	KOFR 인덱스	KOFR 인덱스
총수수료	0.0800%	0.0202%
상장일	2023년 3월 14일	2024년 04월 30일
순자산총액	125억	100억
60일 평균거래량	0.02만주	0.23만주

삼성 자산운용의 KODEX KOFR금리액티브가 0.06%로 극소하지만 상대적으로 더 높은 수수료율에도 불구하고, 순자산 규모 5조 1015억 원으로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삼성자산운용의 브랜드 파워를 엿볼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ETF에서는 수수료율이 대표적인 비교 항목이 될 수 있는 만큼 KOFR 금리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TF에 투자하신다면 조금 더 낮은 수수료의 거래가 가능한 TIGER KOFR금리액티브가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마무리

금리형 ETF를 정리하면 안정성이 더 중요한 투자자라면 KOFR 금리 ETF를, 더 높은 금리가 중요한 투자자라면 CD 금리 ETF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파킹형 ETF라고 해서 손실이 발생하지 않는 것은 아니고 금리가 마이너스가 된다면 손실이 발생합니다. 현재 우리나라 기준 금리가 3.5%이니 당분간은 손실을 볼 염려는 없겠지만, 언젠가는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도 참고해 두시고요. 이것으로 파킹형 ETF에 관한 설명은 모두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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