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글에서는 투자의 현인,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이 2024년 1분기 기준으로 보유 주식 포트폴리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워렌 버핏에 대해 간략히 소개하자면, 그는 1930년생으로 올해 만 94세임에도 여전히 현역으로 활동 중인 전설적인 투자자입니다.
워런 버핏
버핏의 학력은 네브래스카대학교에서 경제학을 전공했고, 이후 콜롬비아 경영대학원에서 MBA를 졸업했습니다. 그는 11살 때부터 투자를 시작했으며, 34세에 버크셔 해서웨이를 맡아 현재까지 회장 겸 CEO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11살 때 114달러로 시작한 투자는 그의 평생 동안 연평균 20%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복리의 마법을 몸소 보여줬습니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원래 직물회사였으나, 지금은 시가총액 1000조 원이 넘는 지주회사로 성장했습니다.
이제 2024년 3월 31일 기준 워런 버핏의 보유 주식 포트폴리오를 살펴보겠습니다. 총 보유 종목 수는 41 종목이며, 총보유액은 3316억 8040만 5000달러입니다. 환율을 1300원으로 계산하면 약 431조 1900억 원으로, 이는 우리나라 삼성전자의 시가총액과 비슷한 금액입니다. 여기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5개 종목을 알아보겠습니다.
5위 셰브론 (Chevron, 티커: CVX)
셰브론은 뉴욕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에너지 및 화학 회사로, 주로 오일 및 가스가 주 수입원입니다. 셰브론은 전 세계적으로 석유 및 천연가스를 탐사, 생산, 정제 및 마케팅하는 대형 통합 에너지 회사입니다. 버핏은 셰브론 주식의 5.85%를 보유하고 있으며, 보유 주식 수는 1억 2298만 207주입니다. 평단가는 157.74달러로, 총보유액은 193억 9889만 8000달러(약 25조 2200억 원)입니다. 셰브론은 최근 몇 년간 에너지 가격 변동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있으며, 버핏은 이 회사의 장기적인 성장을 미리 예견하였습니다. 하지만, 버핏은 셰브론의 비중을 조금씩 줄이고 있는 중입니다. 이는 에너지 시장의 불확실성과 더불어,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위한 전략적인 조정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4위 코카콜라 (Coca-Cola, 티커: KO)
코카콜라는 뉴욕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음료 회사로, 탄산음료와 물, 주스, 스포츠 음료, 차 등 다양한 음료 브랜드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코카콜라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인지도가 높은 브랜드 중 하나로, 특히 탄산음료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버핏은 1980년대 후반에 처음 코카콜라 주식을 매수하여 현재까지 약 40년 동안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는 버핏의 장기 투자 철학을 잘 보여주는 예시입니다.
버핏은 코카콜라 주식의 7.15%인 4억 주를 보유 중이며, 평단가는 61.78달러, 총보유액은 244억 7200만 달러(약 31조 8000억 원)입니다. 코카콜라는 전 세계적으로 강력한 브랜드 파워와 안정적인 배당금을 제공하는 회사로, 버핏의 포트폴리오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버핏의 코카콜라 보유는 그의 포트폴리오에서 가장 오래된 투자 중 하나로, 그의 투자 철학인 '좋은 회사에 장기 투자'를 잘 보여줍니다.
3위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American Express, 티커: AXP)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뉴욕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신용카드 결제 서비스 회사로, 주로 프리미엄 카드 고객과 여행 및 금융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고소득층을 타깃으로 한 프리미엄 카드 서비스를 통해 높은 고객 충성도를 유지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자랑합니다.
버핏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주식의 10.41%를 보유하고 있으며, 보유 주식 수는 1억 5160만 700주입니다. 평단가는 227.69달러로, 총보유액은 345억 224만 달러(약 44조 8800억 원)입니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금융 서비스 업계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의 강력한 브랜드 파워와 높은 고객 충성도는 버핏이 이 회사를 선택한 주요 이유 중 하나입니다.
2위 뱅크 오브 아메리카 (Bank of America, 티커: BAC)
뱅크 오브 아메리카는 뉴욕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은행 지주회사이자 금융지주회사로, 미국 내 최대 상업은행 중 하나입니다. 이 회사는 광범위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며, 전 세계적으로 고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버핏은 이 회사의 주식 11.81%를 보유하고 있으며, 보유 주식 수는 10억 3285만 26주입니다. 평단가는 37.92달러로, 총보유액은 391억 6574만 8000달러(약 51조 원)입니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뱅크 오브 아메리카의 최대 주주이기도 합니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는 버핏의 영원한 파트너 찰리 멍거도 보유한 종목입니다.
1위 애플 (Apple, 티커: AAPL)
애플은 나스닥에 상장된 기술 회사로, 주로 스마트폰, 컴퓨터, 웨어러블 및 기타 전자 기기를 판매합니다. 특히 iPhone과 Mac, iPad, Apple Watch 등의 제품이 유명합니다. 버핏의 포트폴리오에서 애플은 40.81%를 차지하며, 이는 그의 포트폴리오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종목입니다. 보유 주식 수는 7억 8936만 8450주이며, 평단가는 171.48달러, 총보유액은 1353억 6090만 2000달러(약 172조 원)입니다.
애플은 강력한 브랜드 파워와 혁신적인 제품 라인업을 갖추고 있어 버핏의 최애주로 꼽히며, 그의 포트폴리오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애플은 꾸준한 배당금 지급과 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주 가치를 극대화하고 있으며, 버핏은 이러한 점을 높게 평가합니다. 2024년 1분기에 애플 주식을 12.83% 매도하여 주목받았는데, 이는 포트폴리오 재조정을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보입니다.
마무리
이상으로 버크셔 해서웨이의 회장 워런 버핏의 주식 포트폴리오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습니다. 그의 포트폴리오는 주로 안정적이고 성장 잠재력이 높은 대형주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는 그의 장기 투자 철학을 잘 보여줍니다. 경제적 자유를 향한 긴 여정에서 오늘도 행복한 투자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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