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드콜 옵션 전략 미사용 월배당 ETF PFRL SEIX DHS

커버드콜 전략은 상승에 제한이 있다는 사실은 모두 알고 계시죠? 그래서 오늘은 커버드콜을 사용하지 않는 미국의 월배당 ETF 세 가지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준비해 봤습니다. 배당률은 각각 10%, 9%, 4%에 달하는 ETF 들을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모든 이미지는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으며 PC화면에 적합합니다.

먼저 여러 월배당 ETF 중에서 오늘 소개해 드릴 ETF를 고른 기준입니다. 첫 번째로 커버드콜 등 옵션 전략을 사용하지 않는 ETF일 것, 두 번째는 최근 거래량이 1만 주 이상일 것, 마지막 세 번째로는 총수익률이 마이너스가 아닐 것입니다. 아무래도 커버드콜 전략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생각하시거나 투자하기 불편하신 분들도 있을 것 같아 이번에는 커버드콜 등 옵션이 사용되지 않은 ETF에 관한 글을 준비해 봤습니다. 그러면 이제 해당 기준들을 통과한 월배당 ETF 들을 바로 확인해 보겠습니다.

PFRL 기본 정보

소개해 드릴 첫 번째 ETF는 바로 PFRL입니다. PFRL은 2022년 5월 17일에 상장되었고, 현재 운용 규모는 한화로 약 690억 원 규모이며 수수료는 0.72%로 다소 높은 편입니다. 최근 거래량은 1만 주 정도로 비교적 최근에 상장된 만큼 아직 규모와 유동성이 그렇게 풍부하진 않고, 선순위 변동 금리 대출에 투자하여 수익을 창출하는 ETF입니다. PFRL의 종목 구성 정보를 살펴보면 은행 및 기타 금융기관이 발행하는 채무 상품에 대부분 투자되어 있고 이외에는 직접 투자하는 방식을 취하거나 ABS에 소량 투자하고 있습니다.

PFRL 섹터별 비중과 배당

섹터별 비중은 기술 섹터의 비중이 13.3%로 살짝 높지만, 그래도 잘 분산되어 있는 것 같고, 신용등급 분포는 대부분 B에서 트리플 B등급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현재 배당률은 9.98%이며 월배당으로 매월 초에 한 주당 약 0.4달러 정도를 지급해 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배당 지급 내역은 배당 금액에 큰 변동 없이 꾸준하고 안정적으로 잘 지급해 주고 있습니다. 상장 이후 지급된 배당금의 평균을 기준으로 100만 원 투자 시 세후로 매달 6000원 정도를, 1000만 원 투자 시 세금을 제하고 매달 6만 원 정도를, 1억 원 투자 시 세후로 매달 60만 원 정도를 받을 수 있고 최근 12개월을 기준으로 하면 약 17% 정도 더 많은 금액을 매달 받게 됩니다.

VOO와 비교

다음으로 S&P500 ETF VOO와 2023년 1월부터 올해 2월까지의 수익률을 비교해 보면 1년 동안 PFRL이 12.18% 상승, VOO가 29.36% 상승으로 VOO가 훨씬 더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였지만, 최대 하락률인 최대 낙폭은 PFRL이 1% 정도로 매우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PFRL의 경우 구성 종목과 여러 수치를 함께 살펴보셨다시피 일반 주식 ETF보다는 채권 ETF에 가깝기에 수익률이 좀 낮더라도 자산의 변동성이 적고 꾸준한 현금 흐름을 원하시는 분들께 적합할 것 같습니다. 물론 측정 기간이 짧기 때문에 앞으로도 계속 괜찮은 성과를 보일지는 지켜봐야겠습니다.

SEIX 기본 정보

두 번째로 알아볼 ETF는 SEIX입니다. 2019년 4월 24일 상장되어 지금까지 계속해서 월 배당을 실시하고 있는 ETF로 현재 운용 규모는 한화 약 1560억 원이며 수수료는 0.62%, 최근 거래량은 1만 주에서 3만 주 정도이고, 앞서 알아본 PFRL과 같이 변동금리 대출에 투자하는 ETF입니다. 구성 종목을 살펴보면 굉장히 다양한 종목과 섹터에 투자하고 있으며 신용도 등급은 PFRL보다 좀 더 낮은 분포를 보이고 있습니다. 실제로 운영사 홈페이지를 보더라도 재평가된 자산의 레버리지를 활용하여 공격적으로 투자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SEIX 배당 내역

현재 SEIX의 배당률은 8.93%이며 월배당으로 매월 말에 한 주당 약 0.18달러를 지급해 주고 있습니다. 배당 내역을 보시면 20년도부터 21년까지 배당금이 크게 감소하였다가 최근에 많이 증가한 걸 볼 수 있는데요. 이것을 미국의 실질 금리 차트와 비교해 보면 서로 어느 정도 비슷한 추세의 모습이 보입니다. 이름부터 알 수 있듯이 변동 금리 대출에 투자하기에 금리 변화에 민감하기도 하지만, 코로나 당시와 직후에 금리가 제로 수준까지 떨어졌다는 것을 생각해 보면 배당금의 변동폭은 그렇게 크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상장 이후 지급된 배당금의 평균을 기준으로 100만 원 투자 시 세후로 매달 4000원 정도를, 1000만 원 투자 시 세후로 매달 4만 원 정도를, 1억 원 투자 시 세후로 매달 40만 원 정도를 받을 수 있고, 최근 12개월을 기준으로 하면 50% 이상 더 많은 금액을 매달 받게 됩니다.

VOO와 비교

VOO와 2020년 1월부터 올해 2월까지의 수익률을 비교해 보면 SEIX가 4.7%, VOO가 13.31%로 VOO가 9%가량 더 높으며 최대 하락률인 최대 낙폭은 SEIX가 두 배 정도 더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수익률이 많이 아쉽지만, 최근 1년을 기준으로는 PFRL과 비슷한 성과를 보여 주었으며 주가도 코로나 급락을 제외하고는 매우 적은 변동성을 보였기에 현금 흐름 창출용으로는 큰 문제가 없어 보입니다.

DHS 기본 정보

마지막 소개해 드릴 세 번째 ETF는 바로 DHS입니다. DHS는 2006년 6월 16일 상장된 긴 역사를 가진 ETF로 운용 규모는 한화 약 1420억 원이고, 수수료는 0.38%입니다. 최근 거래량은 5만 주 정도이고 극 소형주를 제외한 고배당 기업에 투자하는 ETF입니다. 구성 종목을 살펴보면 제약사인 애브비, 에너지 기업인 엑슨 모빌과 쉐브론, 금융기업인 모건 스탠리와 시티그룹 등 다양한 종목에 투자하고 있고, 섹터별 비중은 금융 섹터와 에너지 섹터의 비중이 높은 편입니다.

DHS 배당 내역

현재 배당률은 4.2%이며 과거에는 분기 배당을 실시하다가 2013년부터는 월 배당을 시작하였고, 매월 초에 한 주당 0.1에서 0.4달러 정도를 지급해 주고 있습니다. 배당금의 변동은 매달 꽤 큰 편입니다. 각각 100만 원, 1000만 원, 1억 원 투자 시 매달 받을 수 있는 세후 배당금은 3989원, 29891원, 298916원입니다. 앞에 두 ETF보단 적지만 일반적인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월배당 ETF를 원하시는 분들께는 괜찮을 수 있겠습니다.

VOO와 비교

VOO와 2011년 1월부터 올해 2월까지의 수익률을 비교해 보면 DHS가 연평균 9.7%, VOO가 13.32%로 VOO가 3.5% 정도 더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였고, 최대 낙폭은 서로 비슷한 수치를 보이고 있습니다. 수익률이 높지는 않지만, 다양한 고배당 기업에 투자하면서 월배당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 관심이 가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긴 역사를 가진 종목으로 오늘 소개한 종목 중에서는 수수료가 가장 낮습니다.

마무리

이렇게 오늘은 커버드콜을 사용하지 않는 미국의 월배당 ETF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또 한 번 말씀드리는 것이지만, 배당 ETF에 투자할 땐 배당금을 어떻게, 어디에 재투자할지도 계속 생각해 보셨으면 좋겠고, 현금흐름 창출과 주가 성장, 배당성장 등의 밸런스를 잘 고려하셔서 건강한 주식 포트폴리오를 갖춰 나가시길 바라겠습니다. 해달 글은 영상으로도 볼 수 있으며 주소를 남겨 드립니다. https://youtu.be/4mt8tt6OmXc?si=v_k0Qwe53bP3QUSy 그럼 이상으로 도움이 되시길 바라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PSEC PFLT SCM 수익률 40% 추천 미국 월배당 ETF

 

미국 우선주 ETF PFF, PFXF, PFFA 배당 종목구성 수익률 비교 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