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배당 ETF 투자 시 분배금은 재투자하시나요? ETF의 분배금을 지급받아서 바로바로 재투자를 하면 복리 효과가 극대화됩니다. 따라서 ETF 투자에 있어서 분배금을 재투자하는 것은 투자 수익률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렇게 지급받는 분배금을 재투자하는 것을 귀찮아하시는 투자자 분이 많이 있습니다.
토탈 리턴(TR)
그래서 ETF의 분배금을 알아서 재투자해주는 TR 상품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토탈 리턴(Total Return)의 개념을 정리해 보면 분배금을 지급하는 대신 이 상품은 분배금을 계좌에 현금으로 넣어주지는 않지만, 자동으로 분배금을 재투자해 줍니다. 간단하게 TR로 부르기도 하며 알아서 분배금을 재투자해주는 상품을 토탈 리턴 이렇게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러면 여러 가지 종목들 중에 TR 상품은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이름 뒤에 TR이라고 하는 꼬리표가 붙어 있습니다. 따라서 KODEX 미국 S&P500 TR은 S&P 500 지수를 추종하고 분배금을 지급하지 않고, 재투자해 주는 상품으로 보시면 됩니다.
TR 수익률 비교
일반 ETF와 TR ETF 수익률 비교 | ||||
---|---|---|---|---|
종목명 | 1개월 | 3개월 | 6개월 | 12개월 |
KODEX 미국S&P500 TR | 3.34% | 14.17% | 23.26% | 31.82% |
TIGER 미국S&P500 | 3.32% | 14.09% | 23.21% | 31.69% |
KODEX 미국나스닥100 TR | 1.68% | 14.46% | 23.80% | 43.51% |
TIGER 미국 나스닥100 | 1.64% | 14.31% | 23.54% | 42.90% |
분배금을 지급하는 종목과 재투자하는 TR 종목 중에서 수익률 비교를 하면 누가 더 높아야 정상적인 걸까요? 바로 TR 상품이 조금 더 높아야 됩니다. 따라서 TR 상품이 제대로 운용되고 있는지 수익률을 비교해 보면 됩니다. S&P 50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TR과 일반 종목을 비교해 보면 1개월 기준으로는 0.02%가 TR 상품이 높았고요. 3개월 기준으로는 0.08%가 높았습니다. 6개월 기준으로는 0.05%가 높았고, 1년 기준으로는 0.13%가 높은 것으로 확인이 됐습니다. 결과적으로 TR 상품이 잘 운영되고 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세금까지 재투자
TR 상품의 장점을 보면, 첫 번째로는 과세이연에 대한 부분이 있습니다. 과세이연은 나중에 과세하겠다는 의미로 생각하시면 되는데, KODEX 미국 S&P500 TR 상품의 경우는 분배금을 지급해 주지 않고 재투자를 합니다. 반면에 일반 계좌에서는 분배금을 지급받으면 15.4%의 세금을 차감하고 그러고 나서 차감된 재원을 가지고 다시 재투자를 해야 합니다. 때문에 세금만큼은 투자금이 작아지고 복리효과를 상대적으로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TR 상품의 경우는 분배금에 대한 세금이 발생되지 않은 상태에서 자동으로 재투자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세금까지도 다시 재투자해서 과세이연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일반적인 S&P 500 ETF의 경우 분배금에 배당 소득세 15.4%가 과세되고 세금이 차감된 배당금으로 다시 재투자하기 때문에 배당소득세만큼 매수 금액이 감소되는 결과를 계속적으로 반복하게 됩니다.
재투자의 편리함
과세이연의 효과가 TR 상품에 더 많이 존재하고 있다고 알아 두시면 되겠고요. 다음은 분배금의 재투자에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습니다. 재투자를 해야 된다는 사실은 알고 있지만 재투자가 생각보다 번거로우신 분들 또는 그때그때 바로바로 못하고 놓치고 계시는 분들이라면, TR 상품을 잘 활용해 보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투자자는 가만히 있어도 알아서 자동 재투자를 해 주고, 조금 전에 살펴본 바와 같이 수익률이 조금 더 높은 것으로 확인이 됐습니다. 따라서 일반 ETF의 경우는 직접 금융상품 선택 후 재투자를 해야 되는데, TR 상품은 해당 종목에 계속해서 재투자를 해 주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ETF 분배금 재투자에 편리성을 더해줄 수 있는 상품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 볼 수 있습니다.
TR 상품 세금
TR ETF 세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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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배금 | 매매차익 |
분배금에 대한 세금 없음 |
매도시점에 매매차익을 기준으로 배당소득세 15.4% 과세 |
다음은 TR 상품의 세금을 알아보겠습니다. 분배금은 지급해 주지 않기 때문에 분배금에 대한 세금은 없습니다. 그러면 배당 소득세에서 조금 더 자유로운 것인가? 아쉽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매매차익에 대해서 몽땅 세금이 부과되기 때문에 어떠한 측면에서는 분배금에 대한 세금도 붙고 매매차익에 대한 세금도 붙는다고 한다면, 배당소득세가 커질 수 있겠으나, 중요한 건 분배금에는 세금 없이 계속 재투자가 되면서 마지막에 매매차액에 대한 부분의 세금만 과세됩니다.
국내 주식형 ETF의 경우는 매매차익에 대한 세금이 없지만, 분배금에 대해서는 세금이 존재하며 국내 주식형 TR 상품의 경우는 매매차익에 대해서는 세금이 있지만 분배금에 대해서는 세금이 없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래서 TR 상품은 국내 주식형보다는 국내 상장된 해외 ETF의 TR 상품들을 한 번쯤은 이용해 볼 만하다고 생각됩니다. 그중에서도 분배금 수익이 그리 크지 않는 S&P 500 또는 나스닥 100 같은 TR 상품에 편입을 고민해 보는 것도 괜찮은 투자 방법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일반계좌에서 TR 상품 투자
토탈 리턴 상품은 어떤 계좌에서 매수하는 게 좋을까요? 일반 주식 계좌의 경우는 분배금에 대한 과세이연 효과로 복리 효과가 증가하게 됩니다. 왜냐하면, 분배금을 지급 안 하는 건 아닌데, 중요한 것은 계좌 안에 녹여서 계속 재투자를 시키기 때문에 분배금 지급받을 때마다 발생되는 배당소득세를 줄일 수 있는 효과가 생깁니다. 그리고 매매차익에 대해서는 배당소득세가 과세되고 있기 때문에 나중에 금융소득종합과세 그리고 건강보험료가 추가적으로 부과될 수 있습니다. 금융소득종합과세는 이자배당이 2000만 원 기준이고, 건강보험료는 금융소득을 기준으로 1000만 원을 넘기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일반 주식계좌에서 TR 상품을 투자한다면 매매차익에 대해서는 결과적으로 배당소득세가 과세되기 때문에 세금적인 부분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절세계좌에서 TR 상품 투자
다음으로 절세 계좌를 활용한다면 ISA 계좌도 있고, 연금저축, IRP 계좌 안에서도 TR ETF를 활용해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분배금에 대한 과세 이연 효과 그리고 재투자에 있어 관리가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매매차익에 대해서도 과세 이연됩니다. 지금 당장 세금 떼지 않고 운용하는 과정 중에는 세금이 없죠. 그리고 나중에 인출할 때 세금이 과세되는 구조입니다. 다만 이러한 절세계좌에서 발생되는 이익에 대해서는 금융소득종합과세에 해당되지도 않고 그리고 건강보험료 부과대상 소득에도 포함이 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TR ETF의 경우는 일반 주식계좌보다는 절세계좌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TR ETF
대표적인 TR ETF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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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DEX 미국S&P500 TR | KODEX 200 TR |
KODEX 미국나스닥100 TR |
KBSTAR 대형고배당10 TR |
KODEX TOP5Plus TR |
TIGER MSCI Korea TR |
KODEX MSCI Korea TR |
ARIRANG 코스피 TR |
대표적인 TR ETF입니다. 2023년 8월 말을 기준으로 TR ETF의 종류는 총 27개로 충분히 많은 편은 아닙니다. 앞으로 좀 더 다양한 TR ETF가 상장돼 거래되길 바랍니다.
마무리
정리하면 인출할 때 저율과세받는 부분들도 있고, 아니면 분리과세 그리고 때에 따라서 종합과세 되는 경우도 있겠으나 일반 주식 계좌보다는 최대한 절세 계좌 안에서, 적은 비중이라면 TR자가 붙어 있는 상품군의 편입을 한 번쯤은 고민해 보면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 보면서 이번 글을 모두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끝까지 함께 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다음에는 더 좋은 글로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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