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베스코 INVESCO 나스닥 ETF QQQ QQQM QQQJ QQQS QQMG

우리나라에서 가장 인기 있는 ETF를 꼽으라면 빼놓을 수 없는 게 QQQ죠? 나스닥 100 지수를 추종하는 QQQ는 ETF 크기 순위에서 5위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크고 자산운용사 인베스코의 간판 상품인데요. 인베스코는 이런 막강한 시장지배력을 활용하기 위해 끊임없이 새로운 방법을 찾고 있습니다.

티커란?

이런 전략의 일환으로 QQQ라는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죠. 우리가 흔히 부르는 QQQ는 티커로, 티커란 개별 주식이나 증권에 할당된 고유의 식별 코드를 의미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인기가 많은 ETF의 경우 그 자체로 하나의 브랜드가 되기도 하죠. 그래서 인베스코가 QQQ라는 티커를 활용해 만든 QQQ 시리즈 ETF들을 알아보겠습니다.

QQQ 역사

우선 인베스코가 운영하는 ETF 들에는 Q라는 알파벳이 티커 속에 콕 박혀 있습니다. 가장 먼저 탄생한 게 바로 QQQ죠. QQQ의 역사는 인베스코가 왜 다른 QQQ 시리즈를 만드는지 이해하는데 바탕이 되는데요. QQQ는 무려 1999년 3월 10일 탄생했습니다. ETF 산업에서는 매우 오랜 역사를 보유한 ETF 중 하나로 엄밀히 따지면 인베스코가 직접 만든 ETF는 아니었죠. 원래는 파워쉐어즈가 만들었었는데, 인베스코가 2006년에 파워쉐어즈를 6000만 달러에 인수하면서 QQQ가 인베스코 산하에 들어가게 됐습니다. QQQ는 패시브 ETF 치고는 0.2%라는 아주 높은 총비용이 책정돼 있는데요. 이로 인해 발생하는 수익만 4억 달러에 가깝습니다.

QQQ 수익 구조

QQQ	Invesco QQQ
QQQM	Invesco NASDAQ 100 ETF
QQQS	Invesco NASDAQ Future Gen 200 ETF
QQQJ	Invesco NASDAQ Next Gen 100 ETF
QQMG	Invesco ESG NASDAQ 100 ETF
QQJG	Invesco ESG NASDAQ Next Gen 100 ETF

수익의 대부분은 펀드 수탁사인 뉴욕 멜론은행과 기초지수 제공자인 나스닥이 나눠 가지며 스폰서인 인베스코에게 남는 것은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죠. 이런 수익 구조를 갖는 이유는 ETF 산업 초기에 탄생한 QQQ가 다소 모호한 구조를 지니고 있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인베스코는 또 다른 방법을 찾아냈겠죠. QQQ라는 이 브랜드 파워를 활용함으로써 수익성을 확보해 나가고 있는데요. 그래서 탄생한 것이 QQQ 계열의 시리즈들입니다. 2020년과 2022년 사이에 탄생했는데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QQQM QQQJ

가장 대표적인 ETF는 QQQM이라고 불리는 Invesco NASDAQ 100 ETF죠. ETF의 총비용은 0.15%로 QQQ보다 0.05% 낮습니다. 하지만 QQQ와 동일한 나스닥 100 지수를 추종하고요. 현재 QQQ는 방대한 유동성이 필요한 전문 트레이더와 기관이 애용하며 QQQM은 일반 투자자들이 활용하고 있습니다. 같은 2020년 탄생한 QQQJ의 풀네임은 Invesco NASDAQ Next Gen 100 ETF로 총비용은 0.15%입니다. 넥스트 제너레이션 즉 차세대에 투자한다는 이름을 걸고 있는데요. 생각보다 내용은 심플합니다. 이 ETF는 나스닥 시가총액 101위부터 200위 기업에 투자합니다. QQQM과 QQQJ에 함께 투자할 경우 우리는 나스닥 1위부터 200위까지의 종목에 익스포저를 가져갈 수 있는 거죠. 이베이와 드래프트 킹스, 트립닷컴, 리비안, 루시드, 애쉬, 로크와 같은 기업들이 QQQJ의 포트폴리오에 포함돼 있습니다.

QQQS

다음으로, 2022년에 만들어진 QQQS 풀네임은 Invesco NASDAQ Future Gen 200 ETF입니다. 총비용은 0.2%로 QQQM이 대형주, QQQJ가 중형주를 겨냥하고 있다면 QQQS는 소형주를 포트폴리오로 구축하고 있습니다. QQQS는 나스닥이 판단한 총 시장 가치 대비 가장 가치 있는 특허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200개 기업에 투자하는데요. 투자 종목에서 나스닥 100 지수와 나스닥 차세대 100 지수에 포함된 기업은 제외됩니다. 즉 QQQM과 QQQJ에 속한 종목들은 QQQS에 포함될 수 없는 거죠. 따라서 QQQS의 포트폴리오에는 바이오 기업들이 다수 포진해 있습니다. 또 일반 투자자들은 잘 모르는 종목들도 많고요. 리프트, 마시모, 드롭박스 정도가 있습니다.

QQMG QQJG

계속해서 QQMG는 Invesco ESG NASDAQ 100 ETF입니다. 2021년에 만들어졌고 총비용은 0.2%입니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QQMG는 ESG 기준을 충족하는 나스닥 100 기업에 투자합니다. ESG 기준을 충족하려면 해당 기업이 알코올, 대마초, 도박, 군사 무기, 원자력, 석유 및 가스, 담배와 같은 특정 사업 활동에 관여하지 않아야 하고요. 쉽게 말하자면, 나스닥 100 기업 중 ESG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기업만 제외한 것으로 QQMG의 포트폴리오는 대부분 대형주로 채워져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엔비디아, 애플, 브로드컴, AMD, 아마존, 넷플릭스, 알파벳 등이 핵심 종목들이죠. Invesco ESG NASDAQ Next Gen 100 ETF의 티커는 QQJG입니다. QQMG와 똑같은 구조를 띠고 있는데요. 나스닥 시가총액 101위부터 200위에 같은 가치를 추종하는 나스닥 차세대 100 지수 중에 ESG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기업만 제외한 종목들에 투자하는 거죠.

정리 및 마무리

QQQ와 QQQM, QQMG는 대형 기술주를 중심으로 투자합니다. QQMG는 QQQM과 거의 동일하나 몇 개의 ESG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기업만을 포트폴리오에서 제외했고요. QQQJ와 QQJG는 나스닥 중형주 ETF입니다. 역시나 QQJG는 QQQJ와 거의 동일하나 몇 개의 ESG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기업을 제외했고요. 마지막으로, QQQS는 나스닥의 소형주를 타겟팅하고 있습니다. 특히 특허 등 아이피 자산의 가치가 큰 기업을 중심에 두고 있고요. 이렇게 총 6개의 QQQ 시리즈 ETF 들을 알아봤는데요. 공통점은 모두 기술주 중심의 증시인 나스닥에 기반을 둔 ETF라는 점과 또 모두 인베스코의 ETF라는 점이죠. 나스닥 100 지수에 주목하고 계신 투자자라면 QQQ 계열의 다양한 ETF 들을 전략적으로 활용해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QQQ + VIG SCHD NOBL SOXX SKYY CIBR JEPI QYLD TLT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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