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투자 공부

마이클 버리 SCION ASSET MANAGEMENT 13F 보고서 HCA EL

by 그린망고 2025. 2. 22.
반응형

마이클 버리는 2008년 금융위기를 예측하고 공매도를 통해 엄청난 수익을 거둔 전설적인 투자자입니다. 영화 빅쇼트(The Big Short)의 실제 주인공이기도 하며, 금융 시장의 거품과 위기를 꿰뚫어 보는 날카로운 통찰력으로 유명합니다. 이번 13F 보고서를 통해 그의 최신 포트폴리오 변화를 분석하고, 그가 현재 시장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마이클 버리 13F 보고서

13F 보고서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의해 분기마다 제출되는 투자 보고서로, 일정 규모 이상의 기관 투자자들이 보유한 주식을 공개하는 자료입니다. 이 보고서를 통해 월가의 큰손들이 어떤 종목을 사고팔았는지 확인할 수 있으며,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힌트를 제공합니다.

마이클 버리의 포트폴리오

경기 방어주(보험업) 비중 확대

마이클 버리 회사
마이클 버리 매수 매도 요약

지난 분기 마이클 버리는 보험업종의 비중을 크게 늘렸습니다. 특히 Americom Coastal Insurance Corp(ACIC)를 46% 이상 추가 매수하면서 포트폴리오 내 주요 종목으로 편입했습니다. 보험업은 경기 둔화 시기에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산업으로, 방어적인 투자 전략을 취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ACIC는 플로리다를 중심으로 보험 사업을 운영하는 회사로, 자연재해 및 재산보험에 특화된 기업입니다. 마이클 버리는 현재 경기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보험 산업을 선호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기술주 대거 매도

반면 버리는 중국 기술주의 비중을 크게 줄였습니다. 특히 알리바바(Alibaba, BABA)와 징둥닷컴(JD.com, JD)을 대량 매도한 것이 눈에 띕니다. 중국의 경제 성장 둔화와 기술 기업에 대한 정부 규제 강화, 미중 무역 갈등 등으로 인해 중국 기술주는 최근 몇 년간 큰 변동성을 보였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마이클 버리는 중국 기술주의 성장성에 대한 기대보다는 리스크 회피를 선택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에스티로더 신규 매수

마이클 버리 매수 top5
마이클 버리 매도 top5

미국 주식 시장에서는 특정 종목을 집중적으로 매수하거나 매도하는 대신,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는 전략을 택했습니다. 특히 에스티로더(Estée Lauder, EL)를 신규 매수한 것이 주목할 만합니다. 에스티로더는 글로벌 뷰티 및 화장품 브랜드로, 중국 시장에서 상당한 매출을 올리고 있는 기업입니다. 최근 중국 경제의 둔화로 인해 주가가 하락세를 보였으며, 마이클 버리는 이를 저점 매수의 기회로 활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는 단기적인 경기 둔화보다는 장기적인 소비 회복을 기대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헬스케어 종목 선별적 매매

헬스케어 섹터에서도 종목별로 차별화된 투자 전략을 취했습니다. HCA 헬스케어(HCA Healthcare, HCA)는 여전히 포트폴리오 내에서 6%가량을 유지하며 보유를 지속하고 있는 반면, Molino Healthcare는 16% 이상을 매도하며 비중을 줄였습니다. 헬스케어 섹터는 경기 방어적 특성을 가진 산업으로, 변동성이 큰 시장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헬스케어 기업이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는 것은 아니며, 마이클 버리는 종목별로 리스크를 고려하며 전략적으로 투자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입니다.

방어적 자산 보유

마이클 버리 보유종목

마이클 버리의 이번 13F 보고서를 분석하면, 그가 시장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를 엿볼 수 있습니다. 보험업과 일부 헬스케어 종목을 매수한 것은 시장 변동성이 클 때 방어적인 성격의 자산을 보유하려는 전략이며 중국 경제 성장 둔화를 경계하는 듯 알리바바와 징둥닷컴을 대량 매도하며 불확실성과 미중 관계 악화를 고려하였습니다. 에스티로더를 신규 매수한 것은 단기적인 주가 하락을 저가 매수 기회로 활용하려는 전략일 가능성이 큽니다. 그리고 최근 빅테크 기업들이 고평가 논란에 휩싸이고 있는 가운데, 그도 기술주보다는 보다 안정적인 종목에 투자하려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13F 보고서를 활용한 투자 전략

마이클 버리 13F 보고서 바로가기

13F 보고서는 분기마다 발표되며, 기관 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 변화를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입니다. 하지만 몇 가지 유의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13F 공시는 분기 말 기준으로 작성된 후 45일 이내에 제출됩니다. 따라서 현재 시점에서 포트폴리오가 변경되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단순히 특정 종목을 매수했다고 해서 따라 사는 것은 위험할 수 있습니다. 전체적인 투자 전략과 시장 흐름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마이클 버리뿐만 아니라 워렌 버핏, 레이 달리오 등 다른 월가 거물들의 13F 보고서를 함께 분석하면 보다 종합적인 시장 흐름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마무리

이번 마이클 버리의 13F 보고서를 통해, 그가 현재 시장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그는 경기 방어적인 자산을 늘리는 동시에, 일부 성장주 비중을 줄이며 리스크를 조정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 기술주를 대거 매도하고 미국 내 소비주 및 보험업종을 확대하는 모습을 보이며, 단기적인 시장 흐름보다는 장기적인 투자 기회를 고려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상으로 오늘 준비한 글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스탠리 드러켄밀러 듀케인 패밀리 오피스 13F 보고서로 보는 포트폴리오 TEVA

오늘은 전설적인 투자자인 스탠리 드러켄밀러의 최신 포트폴리오 변화를 분석해 보고자 합니다. 그(Stanley Druckenmiller)의 회사(Duquesne Family Office)에서 제출한 13F 보고서를 바탕으로 신규 매수 및

trajectory.tistory.com

 

 

월가의 전설 켄 피셔 피셔인베스트먼트 13F 보고서 중기채권 IEF VCIT

지난 분기 13F 보고서를 살펴보면서 이번에는 긍정의 아이콘으로 잘 알려진 켄 피셔의 투자 동향을 분석해보려고 합니다. 켄 피셔는 1979년 피셔 인베스트먼트를 설립하여 37년 동안 CEO로 재직했

trajectory.tistory.com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