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글에서 일드맥스의 신규 ETF인 SDTY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SDTY는 S&P 500 0DTE 옵션을 활용한 커버드콜 전략을 통해 매주 배당을 지급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와 유사한 전략을 사용하는 ETF로는 나스닥 100 지수를 기반으로 하는 QDTE와 S&P 500 지수를 기반으로 하는 XDTE가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SDTY와 비슷한 전략을 취하는 주배당 ETF인 QDTE, XDTE의 성과를 분석하여, 이를 바탕으로 SDTY의 향후 성과를 예측해보겠습니다. 해당 ETF들이 실제 운용되면서 어떤 성과를 보였으며, 배당 재투자 여부에 따라 수익률에 어떤 차이가 발생하는지 구체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최근 6개월 총수익률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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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 재투자를 고려한 최근 6개월 총수익률과 연초 이후 총수익률을 살펴보면, QDTE와 XDTE 모두 상당히 우수한 성과를 보였습니다. 먼저 QDTE는 나스닥 100 ETF인 QQQ의 수익률을 초과하였으며, XDTE 역시 S&P 500 ETF인 VOO의 수익률을 넘어섰습니다. 이는 해당 ETF들이 단순히 높은 배당을 지급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시장 변동성을 활용한 전략이 효과적으로 작용했음을 의미합니다.
QDTE의 성과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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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DTE의 배당 재투자를 고려하지 않은 상장 이후 누적 세후 배당금과 주가 변화를 합산한 총 손익을 보면, 5.44달러의 플러스 수익을 기록하였습니다. 이를 총수익률로 환산하면 11.71%이며, 같은 기간 QQQ의 총수익률은 17.39%였습니다. QQQ의 경우 배당률이 약 0.4% 포함된 수치입니다. 따라서 배당 재투자를 고려하지 않은 경우, QDTE의 성과는 QQQ에 비해 다소 낮게 나타났습니다. 이는 고배당을 매주 지급하는 ETF의 특성상 당연한 결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
XDTE의 성과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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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DTE의 상장 이후 누적 세후 배당금과 주가 변화를 합한 총 손익은 7.5달러로 나타났습니다. QDTE보다 배당금은 적었지만, 주가 방어력이 뛰어났습니다. 이를 총수익률로 환산하면 XDTE는 14.3%를 기록했으며, 같은 기간 VOO의 총수익률은 16.68%였습니다. VOO의 경우 배당률이 약 0.7% 포함된 수치입니다. 따라서 XDTE 역시 배당 재투자를 고려하지 않은 경우 수익률이 다소 낮아지지만, 배당 지급이 QDTE보다 적은 만큼 주가 방어 효과가 상대적으로 우수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연간 예상 세후 배당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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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DTE와 XDTE의 연간 예상 세후 배당률을 살펴보면, QDTE의 경우 약 30%, XDTE는 약 20%로 예상됩니다. 이 두 ETF는 배당금을 매주 지급하는 만큼 현금흐름 창출 측면에서 매우 유리하다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또한, 배당 재투자를 고려한 수익률과 고려하지 않은 수익률을 비교한 결과, 절대적으로 수익률이 크게 떨어지지는 않았습니다. 따라서 일드맥스의 0DTE 주배당 ETF들은 충분히 기대할 만한 투자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동일한 0DTE 옵션 전략을 활용한다고 해서 반드시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예를 들어, 디파이언스사의 S&P 500 기반 주배당 ETF인 WDTE의 성과는 XDTE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였습니다. 또한, 나스닥 100 기반 주배당 ETF인 QDTE와 디파이언스사의 QQQY를 비교하면 성과 차이는 더욱 극심해졌습니다.
마무리
이번 글에서는 일드맥스의 신규 주배당 ETF인 SDTY의 상장을 계기로, 유사한 전략을 취하는 QDTE와 XDTE의 최근 성과를 분석해 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현금흐름 창출 측면에서 미국 대표 지수를 기반으로 하는 주배당 ETF인 QDTE와 XDTE의 투자 매력이 높다고 판단되며, 이와 유사한 전략을 취하는 SDTY 역시 기대되는 ETF라고 생각됩니다. 다만, 미국 대표 지수를 기반으로 투자하면서 주배당을 지급하는 ETF라 하더라도, 운용사의 전략과 역량에 따라 성과가 크게 차이 날 수 있으므로 투자 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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