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관련 고배당 ETF MSTY CONY BITO YBIT YBTC 비교

비트코인의 상승과 함께 관련 ETF들도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높은 배당을 지급하는 고배당 ETF들이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대표적인 비트코인 관련 고배당 ETF들의 기초자산, 배당 내역, 수익률 등을 정리하고 비교해 보겠습니다.

대상 종목은 MSTY, CONY, BITO, YBIT, YBTC로, 각각의 운용 방식과 특징을 살펴보면서 어떤 ETF가 가장 좋은 성과를 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MSTY는 비트코인 최대 보유 기업인 마이크로스트레티지(스트레티지) 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하고 있습니다. 해당 주식에 대한 옵션을 거래하며 수익을 창출하는 방식입니다. 따라서 비트코인과의 연관성이 매우 높은 ETF라고 볼 수 있습니다. CONY는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합니다. 코인베이스의 주가 변동에 따라 ETF 성과가 결정되며, 마찬가지로 옵션을 활용해 배당을 지급하는 구조입니다.

 

BITO는 비트코인 선물 ETF로, 직접 비트코인을 보유하는 것이 아니라 선물 상품을 통해 비트코인의 움직임을 최대한 반영하려고 합니다. 이 때문에 현물 ETF보다는 구조가 복잡하지만, 비트코인의 가격 변동과 밀접하게 연관됩니다. YBIT와 YBTC는 비트코인에 대한 커버드콜 전략을 사용하는 ETF입니다. 옵션을 활용하여 배당을 높이는 전략을 사용하며, 일반적인 비트코인 투자보다는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합니다. 그러나 커버드콜 전략의 특성상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할 때 수익을 제한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최근 6개월 배당 내역 분석

각 ETF들의 배당 지급 내역을 살펴보면, 운용 방식과 기초자산에 따라 배당률에 차이가 있었습니다. 배당 기준일을 작년 7월 31일로 잡고 1월까지의 누적 배당률을 계산한 결과, 가장 높은 누적 배당률을 기록한 종목은 MSTY였으며, 그 뒤를 CONY, BITO, YBIT가 30%대의 배당률로 따랐습니다. 반면 YBTC는 가장 낮은 20%대의 누적 배당률을 기록했습니다. 

MSTY
MSTY의 주가는 작년 5월에 27달러에서 시작해 올해 1월에도 27달러로 마무리되었습니다. 변동은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으며, 월별 분배율은 최소 7%에서 최대 17.2%까지 기록하며 높은 배당을 지급했습니다.

CONY
CONY의 경우 작년 5월 23달러에서 시작했지만, 올해 1월에는 13달러까지 하락했습니다. 주가가 전반적으로 우하향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월별 분배율은 세후 5% 이상의 배당을 꾸준히 지급하며 고배당 ETF로서의 특성을 유지했습니다.

BITO
BITO는 작년 5월 23달러에서 시작해 올해 1월에도 같은 가격을 유지했습니다. 하지만 6월~11월에는 하락했으며, 이후 비트코인의 상승과 함께 다시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배당은 다른 종목에 비해 낮은 편이었지만, 꾸준히 일정한 비율로 지급되었습니다. 참고로 12월에 2번 지급했으며 1월에는 지급하지 않았습니다.

YBIT
YBIT는 작년 5월 18달러에서 시작하여 올해 1월 12.8달러로 하락했습니다. 주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배당률은 높았으며, 커버드콜 전략의 특성상 상승장에서 반등이 약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YBTC
YBTC는 작년 5월 45.9달러에서 시작하여 올해 1월 50달러로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월별 배당률은 3~4%대로 비교적 낮아, 다른 ETF들에 비해 배당 매력이 떨어졌습니다.

총수익률 및 원금 회수율 비교

2024년 5월부터 2025년 1월까지의 데이터를 기준으로 각 ETF들의 총수익률을 비교해 보면 이 기간 동안에는 MSTY가 가장 좋은 성과를 기록했으며, BITO와 YBTC도 준수한 성과를 보였습니다. 반면 CONY와 YBIT는 주가 하락폭이 커서 총수익률이 저조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따라서 단순히 과거성과만 놓고 비교했을 때는 MSTY와 BITO, YBTC가 뛰어나다고 볼 수 있고 CONY와 YBIT는 굉장히 아쉬웠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과거 성과가 미래의 성과를 보장하지는 않습니다.

마무리

여기까지 비트코인 관련 고배당 ETF들의 성과를 비교해 보았습니다. MSTY가 배당과 주가 측면에서 가장 우수한 성과를 냈으며, BITO와 YBTC도 상대적으로 좋은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CONY와 YBIT는 주가 하락으로 인해 배당을 감안해도 총수익률이 낮았습니다. 과거 성과가 미래의 수익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지만, 데이터 분석을 통해 보다 합리적인 투자 결정을 내릴 수 있습니다. 비트코인 관련 ETF에 관심 있는 분들은 각 종목의 기초자산과 운용 방식을 잘 살펴보고 투자 전략을 세우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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