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S&P와 다우존스 지수를 제공하는 기업인 S&P 글로벌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역사부터 시작해 사업부 구성, 배당 내역 그리고 SPY와의 수익률 비교도 해보겠습니다. 바로 시작합니다.
S&P Global 역사
S&P Global 요약 | |||
---|---|---|---|
티커 | SPGI |
1주당 배당금 |
0.91달러 |
시가총액 | 188.5조원 | 배당 수익률 | 0.82% |
업종 | 신용평가 외 | 배당 기준일 | 2월, 5월, 8월, 11월 말 |
평균 거래량 | 110.86만주 | 배당 지급일 | 3월, 6월, 9월, 12월 중순 |
먼저 회사의 역사를 보면 S&P 글로벌의 설립자인 맥그로와 힐은 자신들이 각각 운영해 오던 출판사를 1909년 맥그로힐 북 컴퍼니로 통합하게 되고, 1917년에는 서적 외의 나머지 부분들을 맥그로힐 퍼블리싱 컴퍼니로 통합하게 됩니다. 그리고 1964년 북 컴퍼니와 퍼블리싱 컴퍼니가 합병하게 되고, 1966년에는 신용평가 기관인 스탠다드 앤 푸어스를 인수하게 됩니다. 이후 맥그로힐은 2016년 S&P 글로벌로 이름을 변경하면서 비로소 우리가 알고 있는 현재의 회사가 됩니다. S&P 글로벌의 현재 사업 부문은 크게 5가지로 나뉩니다.
사업 부문
첫 번째로, 금융 데이터를 제공하는 마켓 인텔리전스 부문, 두 번째는 신용평가 사업을 하는 레이팅스 부문, 세 번째는 원자재 정보를 제공하는 커모디티 인사이트 부문, 네 번째는 모빌리티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모빌리티 부문, 마지막 다섯 번째는 S&P와 다우존스 지수를 제공하는 인덱스 부문입니다. 올해 1분기 성장률이 가장 높았던 부문은 신용평가 부문이었고, 영업이익률도 가장 많이 개선되었습니다. 그리고 인덱스 부문의 영업이익률은 69.3%로 굉장히 높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부문별 매출 비중을 보면 금융 데이터, 신용평가 부문이 각각 30%가량씩 차지하고 있고, 원자재, 인덱스, 모빌리티 부문은 각각 10%대의 비중을 갖고 있습니다. 사업 부문을 모두 합쳐 올 1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10% 증가하였습니다.
이제 부문별로 나눠서 먼저 금융 데이터 부문을 보겠습니다. 금융 데이터 부문은 S&P 글로벌 마켓플레이스, S&P 캐피털 아이큐 프로 등의 플랫폼과 각종 시장 상황, 리스크, ESG에 대한 데이터 및 분석 보고서를 제공하는 부문입니다. 해당 부문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하였으며, 영업이익률은 0.7% 개선된 32.7%를 기록하였습니다. 두 번째 신용평가 부문을 보면, 이 부문은 각종 기업과 기관, 국가에 대한 신용등급을 부여하는 부문으로 이번 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9%나 증가하면서 성장을 견인하였습니다. 특히 일반 기업과 금융기관에 대한 매출이 크게 늘었으며, 영업이익률도 6.4% 개선된 64.7%를 기록하였습니다. 같은 기간 시장 점유율이 비슷한 무디스의 신용평가 부문 영업이익률이 57.1%를 기록한 것에 비해 더 높은 수치입니다.
세 번째 원자재 부문은 원자재에 대한 거래 서비스, 데이터 및 분석, 가치 평가, 벤치마크 등을 제공하는 부문으로 이번 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하였으며, 영업이익률 역시 1.1% 개선된 47.2%를 기록하였습니다. 네 번째 모빌리티 부문은 전기자동차 동향, 미래 모빌리티 컨설팅, 마케팅, 차량 수요 및 공급 등의 데이터를 제공하는 부문으로 이번 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하였지만, 영업이익률은 1%가량 악화된 38.1%를 기록하였습니다. 해당 부문은 자동차 대리점, 공급업체, 제조업체 등에 자동차 관련 데이터를 제공하는 부문이라고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마지막 다섯 번째 인덱스 부문은 S&P 500, S&P 다우존스 지수 등 ETF와 같은 상품의 벤치마크 지수를 제공하는 부문으로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하였고, 영업이익률은 1.1% 개선된 72.9%를 기록하였습니다.
실적 가이던스
대부분의 매출이 지수가 사용된 자산에서 수수료로 나오기 때문에 이익률이 굉장히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금융 데이터, 원자재, 모빌리티 부문의 경우 매출의 80% 이상이 구독 형식의 매출로 발생하기 때문에 더욱 안정적인 사업구조를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올해 전체 실적 가이던스는 매출은 전년 대비 6%에서 8% 성장, 영업이익률은 전년 대비 1%에서 1.5% 개선, 주당순이익은 14달러 정도로 전년 대비 10% 이상 성장을 예상하고 있고, 부문별로는 인덱스 부문의 영업이익률이 상향되었고, 인덱스 부문의 상향 조정 외에도 모든 부문의 영업이익률이 전년 대비 개선될 전망입니다.
배당 내역
다음으로 배당 관련 내용을 보면, 현재 S&P 글로벌의 올해 예상 배당률은 0.85%이고, 배당 내역을 조회하면 배당금은 계속해서 인상되어 왔습니다. 올해 배당금은 전년 대비 1.11% 증가하였고, 최근 5년 동안은 연평균 11.1% 증가하였습니다. 배당 기준일은 2월, 5월, 8월, 11월 말이고, 배당 지급일은 3월, 6월, 9월, 12월 중순입니다. 올해로 배당금을 50년 인상해 온 배당킹 종목이지만 올해 배당 성장률이 굉장히 낮아졌다는 점이 아쉬운 부분입니다. 그리고 현재 S&P 글로벌의 올해 예상 PER은 30배로, 최근 5년 PER 차트 상에서 중간 정도에 위치해 있습니다. 확실히 S&P 글로벌 역시 무디스와 마찬가지로 이익률이 높고 오랜 기간 입증되어 온 기업이다 보니 시장에서의 평가가 꽤나 높은 편인 것 같습니다. 또한 자사주 매입을 꾸준히 진행하여 주식 수는 감소해 오다가 2022년 부근에서 갑자기 주식 수가 크게 증가하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이는 2022년에 IHS 마켓이라는 금융 데이터 회사를 일정 비율에 따른 주식 전환으로 합병한 영향인 것으로 파악되어 큰 문제는 없습니다.
연평균 성장률
마지막으로, 배당금 재투자를 감안한 과거 총수익률을 S&P 500 ETF인 SPY와 비교해 보겠습니다. S&P 글로벌의 연평균 수익률은 19.36%로, SPY의 12.48%에 비해 약 7% 더 높았습니다. 이는 S&P 글로벌이 투자자에게 더 높은 수익을 제공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최대 낙폭을 살펴보면, S&P 글로벌은 35%로 SPY의 24%에 비해 약 11% 더 컸습니다. 연간 수익률을 보더라도, S&P 글로벌은 상당한 초과 수익을 기록했지만 그만큼 하락폭도 컸습니다. 예를 들어, 특정 연도에는 S&P 글로벌이 시장 평균을 크게 웃도는 수익을 올렸지만, 다른 해에는 더 큰 손실을 경험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올해 들어 S&P 글로벌의 주가 상승은 저조한 편입니다.
마무리
지금까지 S&P 지수와 다우존스 지수를 제공하는 S&P 글로벌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S&P 글로벌은 무디스, 피치와 함께 3대 신용평가사로 불리지만, 최근 금융 데이터 부문의 비중도 꽤나 커져 안정성이 더욱 올라간 종목인 것 같습니다. 특히 영업이익률이 굉장히 높은 만큼 확실한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판단되며, 든든한 배당 성장주로 충분히 주목해 볼 만한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해당 글의 예상 주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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