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간에는 CNC에서 보도한 트럼프 대통령 후보의 발언과 정책을 살펴보았습니다. 이번에는 이러한 정책이 미칠 영향과 수혜를 받을 종목들을 하나씩 짚어보겠습니다. 트럼프의 자국 우선주의 정책이 강화됨에 따라 미국 내 기업들이 어떤 영향을 받을지 살펴보겠습니다.
방산주
먼저, 트럼프는 NATO에 대한 강경한 태도를 보이며 경제 블록화를 심화시키고 있습니다. 이는 방산주의 주가 상승을 예견하게 합니다. 록히드마틴과 레이티온(RTX) 같은 주요 방산 기업들이 주목받고 있으며, 트럼프는 NATO 회원국들에게 방위비 분담을 강력히 요구하며 미국 방산업체의 수출 기회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록히드마틴, 레이티온, 노스롭 그루먼 등 주요 방산업체의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NATO 회원국들이 국방 예산을 증대시키고, 새로운 방위 계약을 체결하면서 이러한 방산업체들은 직접적인 수혜를 입을 것입니다.
원자력 및 전통 에너지
그린 에너지 축소와 국내 에너지 증대를 선언한 트럼프는 그린 에너지를 선호하지 않지만, 원자력에는 많은 투자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는 원자력을 청정에너지로 간주하며, 이에 대한 투자와 개발을 촉진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원자력 및 전통 에너지 주식이 수혜를 입을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소형 모듈형 원자로(SMR) 기술을 개발하는 기업들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트럼프는 또한 국내 에너지 생산을 늘리고 그린 에너지 생산 비중을 줄이겠다고 밝히면서, 셰브론, 엑슨모빌 같은 전통 에너지 기업들의 주가 상승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기업들은 미국 내에서의 생산 확대와 함께 국제적인 에너지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입니다.
금융주와 보험주
고금리와 헬스케어 정책 변화로 보험주, 금융주, 제약 관련 주식도 트럼프 정책의 수혜를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바이든이 추진하는 오바마 케어나 ACA 대체 정책이 철회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헬스케어 섹터가 재편될 것입니다. 이는 대형 보험사와 제약사의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또한, 인플레이션이 심화되고 중국에서 들어오는 물품에 대한 관세가 부과되면 물가가 오를 가능성이 큽니다. 연준이 금리를 낮추지 않는다면, 고금리가 유지되면서 금융주와 보험주의 수익이 늘어날 것입니다. JP모건 체이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유나이티드헬스 그룹 같은 대형 금융 및 보험 기업들이 이에 해당됩니다. 이들은 고금리 환경에서 이자 수익이 증가하고, 헬스케어 정책 변화로 인한 시장 재편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전통 자동차주
전기차 전환 속도 조절로 전통 자동차주도 트럼프 정책의 혜택을 받을 것입니다. 그는 전기차 전환을 늦추겠다고 발표했기 때문에, 전통적인 내연기관 자동차 제조사들의 주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큽니다. 포드, 제너럴 모터스 같은 기업들이 대표적입니다. 이들은 전기차로의 전환을 위한 막대한 투자를 줄이고, 기존 내연기관 차량 생산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이는 단기적으로 비용 절감과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전기차 인프라 구축에 대한 정부 지원이 줄어들면서, 전통 자동차 제조사들은 안정적인 시장 점유율을 유지할 수 있을 것입니다.
비트코인 및 암호화폐
대체 자산으로서 중요성 증가로 비트코인 관련 주식도 트럼프의 영향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는 암호화폐를 옹호하며, 대체 자산으로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의 경제 불안정성과 더불어 암호화폐가 안전 자산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코인베이스 같은 암호화폐 관련 기업들이 이에 해당됩니다. 트럼프의 암호화폐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는 비트코인과 다른 디지털 자산의 채택을 촉진하고, 이와 관련된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
그린 에너지 및 전기차
반면, 조심해야 할 섹터들도 있습니다. 트럼프가 전기차 보조금을 폐지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전기차 주식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가 트럼프를 지지한다고 발표했지만, 전기차 관련 정책은 테슬라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보조금이 줄어들면 전기차의 가격 경쟁력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태양광 및 풍력 같은 그린 에너지 주식도 트럼프의 정책으로 인해 불리한 상황에 처할 수 있습니다. 그는 바이든의 기후 정책을 폐지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에, 넥스트에라 에너지, 선런 같은 그린 에너지 기업들이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기업들은 정부 지원 축소와 함께 시장에서의 입지가 약화될 위험이 있습니다.
민주당 지지 기업
디즈니와 메타 같은 기업들은 전통적으로 민주당 정책을 지지하거나 트럼프에 대한 계정 제한을 했기 때문에 추가적인 악재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메타는 최근 트럼프에 대한 계정 제한을 완화한다고 발표했지만, 이로 인한 반발과 논란이 있을 수 있습니다. 디즈니는 전통적으로 민주당을 지지하는 기업으로, 트럼프의 정책이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러한 기업들은 정치적 입장과 연관된 정책 변화로 인해 시장에서 위치가 흔들릴 수 있습니다.
JD 밴스 반독점법 강화와 빅테크 규제
새 부통령 후보 JD 밴스에 대해서도 간단히 언급해야겠습니다. JD 밴스는 흙수저 출신으로 반독점법을 강력히 지지하는 인물입니다. 그는 빅테크 규제를 강조하며, 구글의 분할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는 빅테크 기업들에게 상당한 압박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JD 밴스는 더 높은 최저임금을 제시하고 암호화폐를 지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정책은 빅테크와 전통적인 대기업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JD 밴스의 이러한 입장은 시장의 경쟁 구도를 재편하고, 빅테크 기업들의 사업 전략에 큰 변화를 요구할 수 있습니다.
JD 밴스는 공화당의 버니 샌더스라고 불릴 정도로 기업 친화적인 트럼프와는 다르게 장기적으로 기업들에게 악재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애널리스트들 사이에서는 JD 밴스가 부통령 후보로 나서면서 다음 대선후보가 될 가능성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의 반독점법 강화와 빅테크 규제는 많은 기업들에게 도전 과제를 안겨줄 것입니다. JD 밴스의 정책은 기업들의 운영 방식에 큰 변화를 요구하고, 시장의 경쟁 환경을 재정의할 수 있습니다.
마무리
오늘은 이렇게 트럼프와 JD 밴스에 관련된 내용을 정리해드렸습니다. 트럼프의 자국 우선주의와 JD 밴스의 반독점법 강화가 앞으로의 경제와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의 깊게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다음 대통령은 누구일까요? 앞으로의 정치적 변화와 그에 따른 경제적 영향을 함께 고민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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