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생각으로 S&P 500보다 더 좋은 ETF 2가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좋은 ETF를 판단하는 기준은 투자자마다 다르겠지만, S&P 500보다 좋은 ETF라고 소개해 드리는 것은 두 가지 성향을 고려하여 준비해 봤습니다. 성향별로 하나씩 골라 첫 번째는 수비적인 ETF, 두 번째는 공격적인 ETF로 자료를 찾았습니다. 바로 첫 번째 ETF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이 글을 영상으로 보고 싶으시면 https://www.youtube.com/watch?v=EmPTbW_UYdQ&list=LL&index=19&t=110s 여기로 방문하세요.
PTNQ(Pacer Trendpilot 100 ETF)
소개해 드릴 첫 번째 ETF는 바로 PTNQ입니다. PTNQ는 시장 상황에 따라 나스닥 100에 투자하기도 하고 미국 국채에 투자하기도 하는 ETF입니다. 기본적인 운용 방식은 나스닥 100 총 수익률 지수의 200일 이동평균선을 기준으로 강세장일 땐 나스닥 100에 투자하고 약세장일 땐 미국 국채에 투자하는 것입니다. 좀 더 자세히 각 상황을 판단하는 기준을 보면 먼저 강세장을 판단하는 기준은 나스닥 100 총 수익률 지수가 5 영업일 연속 200일 이동 평균선 위에서 거래될 때입니다. 이때는 나스닥 100에 100% 비중으로 투자합니다.
강세장과 약세장에 맞춰 투자
그리고 횡보장을 판단하는 기준은 나스닥 100 총 수익률 지수가 5 영업일 연속 200일 이동평균선 아래에서 거래될 때입니다. 이때는 나스닥 100에 50%, 미국 국채 50% 투자합니다. 또한 익스트림 밸류 트리거라 하여 시장이 어느 한쪽으로 크게 과열되었을 경우에도 50%씩 나눠 투자하게 됩니다. 정확히는 나스닥 100 총 수익률 지수가 200일 이동평균선보다 20% 이상 높거나 낮게 거래될 때 나스닥 100에 50%, 미국 국채 50% 투자합니다. 약세장은 횡보장 조건인 나스닥 100 총 수익률 지수가 5 영업일 연속 200일 이동평균선 아래에서 거래되면서 지수 가격 자체도 5 영업일 전보다 하락하였을 때입니다. 이때는 약세장으로 판단하여 미국 국채에 100% 투자합니다.
PTNQ 기본정보
PTNQ 기본정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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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커 | PTNQ | 수수료 | 0.65% | ||
운용사 | Pacer | 운용 규모 | 한화 약 1조 5000억 원 | ||
상장일 | 2015년 6월 11일 | 배당률 | 1.41% | ||
현재주가 | 약 67.88달러 | 하루 평균 거래량 | 약 5만주 이상 |
이처럼 PTNQ는 강세장에서는 나스닥 100에 모두 투자하여 수익을 극대화하고, 약세장에서는 미국 국채에 모두 투자하여 손실을 최소화하는 전략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는 모두가 원하는 투자 방식이지만, 개인 투자자가 하기에는 심적 요인 등의 변수가 너무나 많죠. 따라서 PTNQ와 같은 ETF로 투자하는 방법도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겠습니다. PTNQ 기본정보를 보면 상장일은 2015년 6월 11일이고 현재 주가는 67.88달러로 한화 약 9만 원입니다. 수수료는 0.65%로 다소 높은 편이고 운영 규모는 한화 약 1조 5000억 원이며 하루 평균 거래량은 약 5만 주 이상입니다.
종목구성과 수익률
다음으로, 구성 종목을 살펴보면 시장에 가열되어 익스트림 밸류 트리거가 작동한 것으로 보입니다. 비중 상위 10 종목에는 국채가 43% 정도 있고, 나머진 나스닥 100에 투자하는 만큼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엔비디아 등 빅테크 기업들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섹터별 비중을 보면 채권의 44% 투자되어 있고 나머지는 기술,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임의 소비재 섹터 순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S&P500 ETF인 VOO와 2016년 1월부터 올해 1월까지의 수익률을 비교해 보면 연평균 수익률이 VOO가 13.29%이고 PTNQ가 13.94%로 PTNQ가 0.65% 더 높고, 최대 하락률인 최대 낙폭도 PTNQ가 16.52%로 안정성이 매우 뛰어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처럼 PTNQ는 수익률도 S&P 500보다 소폭 앞서고 안정성은 정말 좋기 때문에 투자하지 않더라도 구성 종목을 확인해 보면서 시장 상황을 파악하는 데 참고하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
대형 성장주 투자 SCHG(Schwab U.S. Large-Cap Growth ETF)
SCHG 기본정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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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커 | SCHG | 수수료 | 0.04% | ||
운용사 | Charles Schwab | 운용 규모 | 한화 약 34조 5000억 원 | ||
상장일 | 2009년 12월 11일 | 배당률 | 0.42% | ||
현재주가 | 약 90.83달러 | 하루 평균 거래량 | 약 150만주 이상 |
그러면 이제 두 번째 ETF를 알아보겠습니다. 두 번째 ETF는 대형 성장주에 투자하는 ETF인 SCHG입니다. SCHG는 시가총액 상위 750개 기업 중 성장 점수가 높은 약 250 종목에 투자합니다. 따라서 대형 성장 종목들이 많이 포함되고, 포함된 종목은 시가총액에 따라 비중을 결정하며 1년마다 리벨런싱을 진행합니다. SCHG의 기본 정보를 보면 상장일은 2009년 12월 11일이고 현재 주가는 90.83달러로 한화에 약 12만 원입니다. 수수료는 0.04%로 매우 싼 편이고 운용 규모는 한화 약 34조 5000억 원이며, 하루 평균 거래량은 약 150만 주 이상으로 꽤나 큰 규모의 ETF입니다.
SCHG 종목 구성
다음으로, 구성 종목을 살펴보면 비중 상위 10 종목에는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엔비디아, 아마존 등 빅테크 기업들이 시가총액 순으로 쭉 편입되어 있고 최근 주가가 많이 상승한 일라이 릴리, 브로드컴과 같은 대형주도 상위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그리고 섹터별 비중을 보면 빅테크 기업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기술 섹터에 거의 절반에 가까운 45.53%의 비중이 쏠려 있으며, 나머지는 임의 소비재,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헬스케어 등의 섹터가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SCHG 수익률
마지막으로, S&P500 ETF인 VOO와 2011년 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수익률을 비교해 보면 연평균 수익률이 VOO가 12.98%이고 SCHG가 15.23%로 SCHG가 2.25% 더 높고, 최대 하락률인 최대 낙폭은 SCHG가 31.8%로 22년도에 큰 하락을 보였습니다. 이처럼 SCHG는 수익률은 S&P 500보다 앞서지만, 안정성은 살짝 부족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처럼 대형 성장주에 심플하게 투자한다는 것이 맘 편하게 가져갈 만한 것 같습니다.
마무리
이렇게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S&P 500보다 좋은 ETF 두 가지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S&P 500은 언제나 기본 벤치마크로 많이 활용되는 지수인만큼 수익성과 안정성의 밸런스가 매우 뛰어납니다. 하지만 투자자 개인의 성향에 따라 S&P 500보다 더 좋은 ETF가 있을 수 있다는 것도 잊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런 도움이 되시길 바라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해당 글은 영상으로 보고 싶으시면 상단의 주소로 접속하시면 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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