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투자자들은 대부분 투자금이 한정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미국 주식시장에 직접 투자하고 싶어도 QQQ와 같은 유명 ETF는 1주당 50만 원 이상의 고가로, 월급의 일부를 투자하는 소액 투자자들에게는 매수가 쉽지 않습니다. 또한, QQQ를 매수하더라도 보유 수량을 늘리기 어려워 투자의 재미를 느끼기 힘들고, 운용 보수도 저렴한 ETF를 원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러한 고민을 해결해 줄 수 있는 ETF가 바로 SCHG입니다.
SCHG ET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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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HG는 Schwab US Large-Cap Growth ETF 약자로, 미국 대형주 750 종목 중에서 성장주로 분류되는 229 종목에 투자하는 ETF입니다. QQQ를 대체할 수 있는 저렴한 가격과 낮은 운용 보수로 소액 투자자들에게 매우 매력적인 상품입니다. SCHG는 2009년 12월 11일에 상장되었으며, 기초지수로는 Dow Jones US Total Stock Market Large-Cap Growth Total Return Index (DJ US TSM Large Cap Growth TR USD)를 따릅니다. 시가총액은 약 54조 원으로 규모가 큰 ETF에 속합니다.
주요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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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는 약 28달러로, 한화로 약 4만 원 초반입니다. 이렇게 주가가 저렴한 이유는 2번의 액면분할로 진입장벽을 낮추었습니다. 또한, 운용 보수는 0.04%로 매우 낮은 수준이며 QQQ의 운용 보수인 0.20%에 비해 약 5분의 1 수준으로, 장기 투자 시 수익률에 상당한 차이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분배율(Dividend Yield)은 약 0.40%로, QQQ와 비슷한 수준의 분배금을 제공합니다. 성장주 중심의 ETF 특성상 배당보다는 주가 상승을 통한 자본 이득을 목표로 하기 때문에, 배당 수익에 크게 의존하지 않는 투자 전략을 가지고 있습니다.
섹터 및 종목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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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HG는 QQQ와 마찬가지로 미국의 대형 성장주에 집중 투자합니다. 다만, 섹터별 비중에서는 차이가 있습니다. IT 및 필수 소비재 비중은 QQQ에 비해 다소 낮은 반면, 헬스케어 및 금융 비중은 QQQ보다 조금 더 높습니다. 부동산, 소재, 에너지, 유틸리티 등의 비중은 QQQ와 마찬가지로 상당히 낮습니다. QQQ와 유사하게 빅테크 기업들을 다수 포함하고 있습니다. 상위 종목은 애플 (Apple), 엔비디아 (NVIDIA), 마이크로소프트 (Microsoft), 아마존 (Amazon), 메타 (Meta) 순입니다. 또한, 일라이 릴리 (Eli Lilly)와 같은 바이오 기업도 상위 10위 안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QQQ에 비해 상위 5개 및 10개 종목의 비중이 더 높은 편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수익률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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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HG의 수익률은 QQQ와 비교했을 때 매우 경쟁력 있습니다. 최근 1년 수익률은 SCHG가 31.65%로 QQQ의 23.80%를 앞섰습니다. 최근 3년 연평균 수익률도 53.12%로 QQQ의 43.86%를 앞섰습니다. 최근 5년 연평균 수익률은 SCHG가 139.08%로 QQQ의 138.76%를 앞섰습니다. 그러나 최근 10년 연평균 수익률은 QQQ에 비해 다소 낮았습니다. 이는 시장 상황에 따라 성장주의 수익률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두 ETF의 수익률도 차이가 존재하지만 대부분의 구간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마무리
SCHG는 QQQ를 완벽하게 대체할 수 있는 ETF는 아니지만, 소액 투자자들에게는 매우 매력적인 대안입니다. 저렴한 주가와 낮은 운용 보수는 물론, QQQ와 유사한 수익률을 제공하며, 빅테크 중심의 포트폴리오로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QQQ의 고가로 인해 매수에 부담을 느끼는 분들이라면 SCHG를 통해 미국 대형 성장주에 투자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다만, QQQ와 SCHG의 수익률 차이는 시장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투자 전 자신의 투자 목표와 기간을 고려해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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