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에 깊은 연관이 있는 고배당 ETF인 MSTY, CONY 코니, BITO는 각각 마이크로스트레티지(MSTY), 코인베이스(CONY), 비트코인 선물(BITO)을 기초자산으로 하여, 비트코인의 가격 변동과 밀접하게 연관된 성과를 보입니다. 이들 ETF는 비트코인의 가격 상승에 따라 수익이 오르고, 비트코인이 하락할 때에는 반대로 영향을 받는 특성이 있습니다.
각 ETF의 기초 자산, 주가 수익률, 배당금 지급 내역 등을 비교하여 총수익률을 계산해 보고 투자자들이 어떤 종목에 투자해야 할지 평가해 보겠습니다.
기초자산과 ETF 특징
- MSTY
MSTY는 마이크로스트레티지라는 기업의 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하며,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비트코인을 대규모로 보유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비트코인 은행"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비트코인에 대한 확신을 바탕으로 경영하고 있으며, 비트코인의 가격 상승에 따라 MSTY ETF의 주가는 그만큼 영향을 받습니다.
- CONY 코니
CONY는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의 주식을 기초자산으로 삼고 있습니다. 코인베이스는 미국의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로, 비트코인 및 다른 암호화폐 거래량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기업입니다. 따라서 비트코인의 가격 변화가 CONY의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 BITO
BITO는 비트코인 선물 ETF로, 비트코인의 현물 가격 움직임을 반영하는 비트코인 선물 계약을 기초자산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 ETF는 비트코인의 직접적인 가격 변동과 유사한 방식으로 움직이며, 비트코인 가격의 상승과 하락에 민감합니다.
주가 수익률 및 배당금
주요 지표인 주가 수익률을 살펴보면, 세 ETF는 모두 비트코인 가격의 상승에 따라 나름 긍정적인 성과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가 수익률 자체는 고배당 ETF이기 때문에 비트코인과 직접 연관되는 주식이나 선물보다 높은 수준은 아닙니다.
- MSTY
MSTY의 주가는 2024년 들어 큰 상승을 기록했으며, 비트코인의 상승에 따라 주가는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습니다. 특히 9월 이후 마이크로스트레티지의 비트코인 자산가치가 급증하면서 주가는 다시 상승세를 탔고, 이로 인해 분배금도 두 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최근에는 월별 분배율이 10% 중후반대로 증가하며, 고배당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투자처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 CONY 코니
CONY의 경우 4월에 주가가 최고점을 찍고, 이후 코인베이스의 가격 하락으로 인해 주가와 분배금이 감소했습니다. 그러나 9월 이후부터 비트코인의 상승과 함께 분배금이 회복되었으며, 최근 10월부터 다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 BITO
BITO는 다른 두 종목과 달리 분배금의 변화가 불규칙적인 양상을 보였습니다. 비트코인의 가격과의 높은 연관성을 고려했을 때, 분배금의 변화에 일정한 규칙성을 찾기는 어려운 상태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에는 분배금이 5%에서 7% 사이로 안정적이고, 많은 투자자들이 긍정적인 성과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수익률 및 원금 회수
각 ETF의 1개월 및 6개월 총수익률을 살펴보면, 최근 비트코인의 급등에 따라 모든 종목이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1개월 수익률에서는 BITO, CONY, MSTY 순으로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고, 6개월 수익률에서는 MSTY가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였습니다.
- MSTY
MSTY는 기초자산인 마이크로스트레티지가 100%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한 덕분에 상장 이후 총수익률은 157.2%에 달하며, 1개월 수익률도 높은 편입니다. 최근 비트코인 상승에 따라 원금의 98%를 분배금으로 회수한 투자자도 많습니다.
- CONY 코니
CONY는 기초자산인 코인베이스의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MSTY가 상장한 이후 총수익률은 29.31%의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비트코인과의 관계가 상대적으로 덜 밀접한 영향을 미친 결과로 해석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금 회수 측면에서는 투자 초기에 비해 분배금으로 상당한 금액을 받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 BITO
BITO는 비트코인 선물을 기초자산으로 하여, 비트코인 가격의 상승과 하락에 따라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BITO는 MSTY 상장 이후 총수익률 47.4%의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이 역시 비트코인의 상승에 따른 성과를 반영한 결과입니다.
마무리
티커 | 2024년 2월 22일 주가 |
2024년 11월 21일 주가 |
주가 수익률 |
2024년 2월 이후 세후 누적 배당금 |
2024년 2월 이후 세후 누적 배당률 |
2024년 2월 이후 총수익률 |
---|---|---|---|---|---|---|
MSTY | $21.19 | $33.74 | +59.23% | $20.76 | 97.97% | +157.2% |
CONY | $22.35 | $15.99 | -28.46% | $12.91 | 57.77% | +29.31% |
BITO | $24.60 | $26.43 | +7.44% | $9.83 | 39.96% | +47.4% |
MSTY, CONY, BITO 모두 비트코인과 밀접한 연관성을 가진 고배당 ETF로, 비트코인 가격의 상승에 따라 긍정적인 성과를 보였습니다. MSTY는 기초자산인 마이크로스트레티지의 비트코인 보유량 증가로 인해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BITO와 CONY는 각각 비트코인 선물과 코인베이스를 기초자산으로 하여 비슷한 흐름을 보였지만 상대적으로 낮은 수익률을 보였습니다.
비트코인에 대한 긍정적인 관점이 없다면 이러한 ETF에 투자하는 데 신중을 기해야 합니다. 비트코인의 가격이 하락할 경우, 이들 ETF의 주가는 그만큼 하락할 위험이 크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비트코인에 대한 확신이 있거나 일부 자산 배분의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 살펴본 고배당 ETF들은 비트코인과의 높은 연관성 덕분에 큰 상승 잠재력을 가질 수 있지만, 비트코인 시장의 변동성에 따른 리스크도 함께 존재하므로 투자 전 충분한 고려가 필요합니다. 본 글의 유튜브 주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https://youtu.be/jpbXvoHwB3g?si=wFi5OIZ-TeHoRhgI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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