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날 글에서 월배당 CEF를 소개해 드렸는데 CQS 보다 배당률이 높은 종목 2가지를 더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CEF는 어렵게 생각할 것 없이 ETF의 종류이며 다만 레버리지까지 일으켜서 수익을 극대화하는 ETF라고 생각하시면 편할 듯합니다. 특성 및 주의 사항은 이전 글에 있으니 참고하시고요. 지금부터 2 종목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PDI 기본 정보
첫 번째 월배당 CEF는 PIMCO Dynamic Income Fund, PDI입니다. PDI는 1차 목표가 현금흐름 창출이고, 2차 목표가 전체 자산의 증가인 CEF이며 포트폴리오는 선진국과 신흥국의 국채, 회사채, 모기지 관련 채권 등 각종 채권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운용사는 1971년부터 경험이 있는 꽤나 긴 역사의 회사입니다. 기본적인 펀드 데이터를 보면 3월 31일 기준으로 레버리지 비율은 앞서 알아본 CSQ보다 10%가량 더 높은 39.54%이며 총수수료는 5.11%입니다. 수수료 상세 내용을 보니 기본 수수료가 1.92% 내외이고, 레버리지 관련 수수료가 3.2%인 점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PDI 배당률 13.77%
다음으로, 투자하고 있는 채권의 만기를 보면 5년 이내의 채권이 50% 이상으로 중단기 채권을 많이 가지고 있고, 장기채권도 15%가량 보유하고 있습니다. 만기가 짧아 변동성이 적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모기지 채권 등에도 많이 투자하여 생각보다 변동성은 꽤 큰 편인 거 같습니다. PDI의 현재 배당률은 13.77%로 매월 초에 한 주당 0.22달러를 지급해 주고 있으며 배당 내역을 살펴보면 배당금 변동은 딱히 없고, 매년 말에 특별 배당금을 지급했던 이력이 많이 있습니다. 배당 기준일은 매월 초중순이고, 100만 원 투자 시 매달 만 원 정도를, 1000만 원 투자 시 매달 10만 원 정도를, 1억 원 투자 시 매달 100만 원 정도를 수령하실 수 있습니다.
순자산 가치와 시장 가치 비교
PDI와 VOO의 과거 데이터를 비교해 보면 연평균 수익률이 VOO가 13.83%, PDI가 8.86%이고, 최대 낙폭도 PDI가 8%가량 더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수익률과 안정성 둘 다 VOO에 밀리지만, 채권에 투자하면서 13.7%에 달하는 높은 배당률로 월 배당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은퇴한 투자자들에게 특히 많은 사랑을 받는 CEF 중 하나입니다. 마지막으로, 순자산 가치와 시장 가치를 비교해 보면 현재 시장에서 평가받는 한 주당 가치는 19.35달러이고, 순자산 가치는 17.12달러로 12.27%의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고 있습니다. 52주 평균으로 7.57%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기 때문에 현재 가격은 5% 정도 고평가되어 있는 가격이라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HGLB 기본 정보
두 번째 알아볼 월배당 CEF는 바로 Highland Global Allocation Fund, HGLB입니다. HGLB는 저평가되어 있지만, 견고한 성장 전망을 갖고 있는 미국 및 해외 주식과 채권에 투자합니다. 여기서 저평가를 판단하는 기준은 동종 업계와의 비교, 역사적 밸류에이션, 성장률 대비 밸류에이션을 참고한다고 하며 이를 통해 장기적인 자본 성장과 미래 소득을 추구합니다. 기본적인 펀드 데이터를 살펴보면 5월 3일 기준으로 레버리지 비율은 3.05%, 총수수료는 1.95%입니다. 레버리지 비율이 낮은 만큼 수수료가 앞서 살펴본 ETF에 비해 매우 저렴한 편이네요.
HGLB 배당률 13.28%
다음으로, 자산 비중과 국가별 비중, 종목별 비중을 보면 자산의 74%가 주식에 투자되어 있고, 나머지는 에너지 회사에 투자하는 MLP와 채권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국가별 비중은 미국과 글로벌에 딱 반반 정도씩 투자하고 있고, 종류별 비중은 미드웨이브 와이어리스라는 통신사업회사가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HGLB의 현재 배당률은 13.28%로 매월 초에 한 주당 0.8달러 정도를 지급하고 있으며 배당 내역을 보면 배당금 변동이 어느 정도 있는 편이지만, 그래도 꾸준히 0.8달러 정도는 유지해 주고 있습니다. 배당 기준일은 매월 말이고 100만 원 투자 시 매달 9000원 정도를, 1000만 원 투자 시 매달 9만 원 정도를, 1억 원 투자 시 매달 94만 원 정도를 수령하실 수 있습니다.
52주 평균 29% 할인
HGLB와 VOO의 과거 데이터를 비교해 보면 연평균 수익률은 VOO가 12.46%, HGLB가 7.38%이고, 최대 낙폭도 HGLB가 50%에 달할 정도로 수익률도 밀리고, 변동성도 크지만, VOO의 수익률을 뛰어넘었던 구간도 분명히 존재하는 만큼 포텐셜이 있고, 순자산 가치와 시장가치를 비교해 보면 현재 시장에서 평가받는 한 주당 가치는 7.32달러이고, 순자산 가치는 11.45달러로 무려 36%나 할인되어 거래되고 있습니다. 52주 평균적으로 29% 정도 할인되어 거래되기 때문에 현재 가격은 7% 정도 더 할인되어 있는 가격이라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앞서 구성 종목을 봤다시피 한 종목당 비중도 굉장히 높고, 최근 성과가 부진한 만큼 시장 평가가 좋지 못한 거 같은데, 매달 배당금을 충분히 많이 주기 때문에 이렇게 52주 평균보다도 저렴하게 거래될 때는 소량씩 담아볼 만한 CEF라고 생각합니다.
마무리
이렇게 오늘은 배당률이 13%대인 월배당 CEF PDI와 HGLB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모두 높은 배당률로 꾸준히 배당금을 지급해 주는 만큼 순자산 가치와 시장 가치의 차이가 벌어질 때마다 조금씩 담아두면 현금흐름도 많이 늘어나고 모아가는 재미도 충분히 있을 것 같습니다. 이처럼 CEF도 좋은 수익률을 내면서 현금 흐름을 창출하는 좋은 수단으로 많이 공부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해당 글은 영상으로 시청 가능하며 주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그럼 오늘도 도움이 되시길 바라며 이상으로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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