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드맥스는 이틀 전(12월 17일) FEAT와 FIVY라는 두 가지 신규 ETF를 출시했습니다. 이들 ETF는 기존의 일드맥스 ETF와 달리 기술 분석을 바탕으로 모멘텀 강도가 높은 자사의 상위 종목에 투자하는 새로운 전략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기존 액티브 ETF와 달리, 이들은 패시브 ETF로서 기초 지수를 단순히 추종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FEAT와 FIVY의 기본 개념
FEAT ETF: 모멘텀 상위 일드맥스 ETF 5 종목에 동일 비중(20%)으로 투자합니다.
FIVY ETF: 모멘텀 상위 일드맥스 ETF 5 종목과 이들의 기초 자산인 개별 주식 5 종목에 투자합니다. ETF에는 각각 12%, 개별 주식에는 각각 8%의 비중으로 구성됩니다.
FEAT와 FIVY는 기술 분석을 기반으로 종목을 선정합니다. 투자 대상이 되는 모멘텀 상위 종목들은 상대적 강도, 추세, 매수 신호 발생 빈도, 장단기 지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선정됩니다. 특히, '포인트 & 피겨 차트'라는 기술 분석 도구를 활용하여 작은 가격 변동을 걸러내고 보다 명확한 상승세를 보이는 종목들을 선별합니다. FEAT는 모멘텀이 강한 일드맥스 ETF 5 종목에 동일한 비중으로 투자하며, FIVY는 모멘텀이 강한 일드맥스 ETF 5 종목뿐만 아니라 이들의 기초 자산인 주식 5 종목에도 투자합니다. 예를 들어, TSLA와 NVDA가 모멘텀 상위 종목으로 선정되었다면, FEAT는 TSLY와 NVDY에만 투자하지만, FIVY는 TSLY, NVDY와 함께 테슬라와 엔비디아 주식에도 투자하게 됩니다.
구성 종목 및 투자 전략구성 종목
출시 당시의 구성 종목은 아래와 같습니다.
FEAT: TSLY, NVDY, FBY, NFLY, MSTY
FIVY: 위의 ETF 5 종목(각 12%) + 해당 기초 자산인 TSLA, NVDA, META, NFLX, MSTR(각 8%)
2024년 12월 기준으로 FEAT의 구성 종목은 TSLY, NVDY, FBY, NFLY, MSTY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반면, FIVY는 이들 ETF 5 종목에 각각 12%씩 투자하고, 추가적으로 각 ETF의 기초 자산인 주식 5 종목(TSLA, NVDA, META, NFLX, MSTR)에 각각 8%씩 투자합니다. 구성 종목은 매월 마지막 거래일 기준으로 재조정되며, 상대적 강도가 8위 이하로 떨어진 종목은 상위 종목으로 교체됩니다. 예를 들어, 현재 구성 종목 중 하나가 다른 종목에 비해 상대적으로 강도가 낮아지면, 해당 종목은 제외되고 새로운 종목이 추가됩니다. 또한, 구성 종목이 상장 폐지될 경우 해당 종목은 즉시 제외되며, 다음 비중 조정일까지 대체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수수료 및 배당
FEAT와 FIVY는 수수료 측면에서 약간의 차이를 보입니다. FEAT의 총수수료는 1.28%로, FIVY의 0.88%보다 다소 높습니다. 이는 FIVY가 FEAT와 다르게 일반 주식에도 40% 비중으로 투자하기 때문입니다. 수수료 외에도 두 ETF는 배당 구조에서도 차이를 보입니다. 두 ETF 모두 TSLY, GOOY, YBIT 등이 포함된 '그룹 A'에 속하며, 그룹 A ETF의 배당 일정에 따라 12월 말 첫 배당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다만, 현재 투자 규모가 크지 않아 본격적인 배당 지급은 다음 배당 일정부터 시작될 가능성이 큽니다.
투자 고려사항
FEAT와 FIVY는 단순히 섹터나 테마별로 종목을 선정하는 방식이 아니라, 기술적 분석 기반의 모멘텀 평가를 통해 종목을 선정합니다. 주가 상승세가 강한 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만큼, 상승 국면에서는 강력한 성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다만, 하락장이 오면 상대적으로 더 큰 변동성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일드맥스 ETF로 구성된 일드맥스 ETF라는 점에서 흥미로운 것 같습니다. 두 ETF를 배당금만 생각해 본다면 FEAT가 높은 배당률을 선호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하고 FIVY는 배당률은 낮을 수 있지만, 주가 상승을 더 잘 반영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마무리
FEAT와 FIVY는 기존 일드맥스 ETF와 차별화된 기술적 분석 기반의 전략으로 설계된 ETF입니다. 특히 모멘텀 강도가 높은 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전략은 상승장이 지속될 경우 큰 성과를 낼 가능성이 큽니다. 다만, 하락장의 리스크를 고려한 분산 투자 전략도 병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가 상승 종목에 대한 투자 심리는 "상승세가 지속될 확률이 더 높다"는 시장 이론에 근거하지만, 투자자들은 시장 참여자의 심리 상태와 기초 자산의 본질적 가치를 균형 있게 고려해야 합니다. 향후 이 두 ETF의 성과를 지켜본 후 적절한 시점에 포트폴리오에 포함시키는 것도 좋은 전략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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