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드콜 ETF는 주식과 옵션을 결합하여 안정적인 배당을 추구하는 투자 전략으로, 최근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의 대표 지수인 S&P 500을 기반으로 하는 커버드콜 ETF는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투자 상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국내 주식시장에 상장된 TIGER, ACE, SOL의 미국 S&P 500 기반 커버드콜 ETF를 중심으로 기초지수, 전략, 수익률 등을 비교하며 각 상품의 특징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이를 통해 투자자들이 자신에게 적합한 상품을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합니다.
1. ETF별 기초지수 및 전략
국내 상장 미국S&P500 커버드콜 ETF 기초지수와 전략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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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칭 | 종목번호 | 종목구성 방법과 전략 |
TIGER 미국S&P500타겟데일리커버드콜 | 482730 | S&P500 지수 + 옵션(S&P500 ATM / 매일) |
ACE 미국500데일리타겟커버드콜(합성) | 480030 | 미국 시가총액 상위 500 지수 + 옵션(SPY OTM 0.7% / 매일) |
SOL 미국500타겟커버드콜액티브 | 494210 | KEDI 미국 퀄리티 500 지수 + 옵션(미국 대형주 ETF ATM / 매일) |
각 ETF는 서로 다른 기초지수를 추종하며, 커버드콜 전략의 세부 내용에서도 차이를 보입니다. TIGER 미국S&P500타겟데일리커버드콜은 S&P 500 지수를 기초로 하여 주식을 매수하고, 매일 ATM(등가격) 콜옵션을 매도하는 방식으로 운용됩니다. ACE 미국500데일리타겟커버드콜(합성)은 미국 시가총액 상위 500개 주식을 기초로 하며, SPY에 대한 OTM(외가격) 0.7% 콜옵션을 매도하는 전략을 채택합니다. 이 ETF는 스왑 계약을 통해 간접적으로 운용됩니다. 마지막으로, SOL 미국500타겟커버드콜액티브는 KEDI 미국 퀄리티 500 지수를 기반으로 하고, 미국 대형주 ETF 중 시가총액이 가장 큰 종목의 ATM 콜옵션을 매도합니다. 이 세 가지 ETF는 모두 미국 대형주를 기반으로 하지만, TIGER만이 S&P 500을 정확히 추종하고 있어 비교적 정통적인 커버드콜로 평가됩니다.
2. 시가총액 및 유동성
TIGER 미국S&P500타겟데일리커버드콜은 약 2400억 원의 시가총액으로 세 가지 ETF 중 가장 규모가 크며, 안정적인 자금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ACE 미국500데일리타겟커버드콜(합성)은 1200억 원 규모로 중간 수준의 시가총액을 보이고 있습니다. SOL 미국500타겟커버드콜액티브는 2024년 10월에 상장된 신생 ETF로 약 100억 원의 시가총액을 가지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규모는 작지만 하루 거래량이 10만 주 이상 꾸준히 유지되고 있어 유동성에는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3. 총보수 및 수수료 비교
TIGER, ACE, SOL 세 ETF 모두 수수료 차이는 미미한 수준입니다. 투자자 입장에서 수수료는 장기적인 성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이 세 ETF의 경우 수수료 측면에서 거의 동일하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따라서 수수료는 상품 선택에 있어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4. 분배금 지급 및 연간 배당률
국내 상장 미국S&P500 커버드콜 ETF 기초지수와 전략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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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칭 | 8월 | 9월 | 10월 | 11월 | 12월 | 25년 1월 | 월평균 |
TIGER 미국S&P500타겟데일리커버드콜 | 91원 | 85원 | 85원 | 90원 | 93원 | 97원 | 90원 |
ACE 미국500데일리타겟커버드콜(합성) | 127원 | 125원 | 131원 | 155원 | 169원 | 중순 지급 | 141원 |
SOL 미국500타겟커버드콜액티브 | 160원 | 110원 | 135원 |
TIGER의 연간 배당률은 약 9% 수준이며, ACE와 SOL은 모두 약 15% 내외의 배당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는 기초지수와 동일한데요. 타이거의 경우 연간 10%의 옵션 프리미엄을, 에이스의 경우 연간 15%의 옵션 프리미엄을, 솔의 경우 연간 12%의 옵션 프리미엄을 추가한다고 나와 있습니다. SOL의 경우 상장 초기 한 달 반 분량의 수익을 포함한 첫 분배금 지급으로 인해 배당률이 다소 높아 보이지만, 앞으로는 연간 12% 수준으로 안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ACE는 매달 중순에 분배금을 지급하는 특징이 있어, TIGER와 조합하여 투자할 경우 매달 두 번의 분배금을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5. 총수익률 비교 (2024년 10월 15일 ~ 12월 30일 기준)
SOL 미국500타겟커버드콜액티브의 상장일인 2024년 10월 15일부터 12월 30일을 기준으로 비교해 보겠습니다. 우선 주가 수익률에서는 세 종목 모두 거의 비슷한 성과를 냈고 분배율에서는 에이스가 가장 좋은 성과를 냈습니다. 그리고 이를 더한 총수익률에서는 에이스, 타이거, 솔순으로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였습니다. 다만, 측정 기간이 짧았기 때문에 세 가지 ETF 간의 실질적인 성과 차이는 크지 않았습니다.
결론
TIGER는 검증된 S&P 500 지수를 기반으로 한 안정성과 가장 큰 시가총액을 바탕으로 한 신뢰도를 제공합니다. 따라서 안정적인 선택을 원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합니다. ACE는 높은 배당률과 매달 중순 분배금 지급이라는 특징이 있으며, TIGER와 조합할 경우 매달 두 번의 분배금을 받을 수 있어 배당 수익을 중시하는 투자자에게 유리합니다. SOL은 신생 ETF이지만 높은 성장 가능성과 안정적인 유동성을 갖추고 있어 앞으로의 성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수수료와 총수익률은 큰 차이가 없기 때문에 자신의 투자 성향과 목표에 따라 가장 적합한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최고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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