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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공부

오른 주식 vs 떨어진 주식 무엇을 사야 할까? 모멘텀 투자와 역발상 투자

by 그린망고 2025. 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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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투자에서 가장 흔히 마주치는 딜레마 중 하나는 "오른 주식을 따라 사야 할까, 아니면 떨어진 주식을 사야 할까?"입니다. 1년째 2배 오른 주식이 있는가 하면, 반대로 반토막 난 주식도 있습니다. 오른 주식은 끝물 같아 보이고, 떨어진 주식은 바닥인지 알 수 없어 지하실까지 갈 수도 있습니다.

모멘텀 투자와 역발상 투자

이럴 때 어떤 종목을 선택해야 할까요? 오늘은 모멘텀 투자와 역발상 투자의 장단점을 살펴보고, 어떤 투자 전략이 나에게 맞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모멘텀 투자 오른 주식을 따라간다

모멘텀 투자
BULLS

모멘텀(Momentum)은 물리학에서 유래한 용어로, "운동량"을 의미합니다. 주식 투자에서 모멘텀은 "주가의 추세가 지속될 가능성"을 나타내는 개념으로 사용됩니다. 즉, 주가가 오르고 있으면 계속 오를 가능성이 높고, 떨어지고 있으면 계속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모멘텀 투자는 시장의 추세를 따라가는 전략입니다. 기본 원칙은 "강세는 계속해서 강세로 이어진다"는 것입니다. 주가가 오르는 이유는 대부분 실적 개선, 신제품 출시, 시장의 긍정적인 전망 등이 있기 때문입니다. 모멘텀 투자자는 이러한 이유를 깊이 분석하기 전에, 시장의 심리를 이용해 주가 상승 추세를 타고 투자합니다.

장점
단기적으로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엔비디아, 테슬라와 같은 주식은 모멘텀 투자로 큰 수익을 올릴 수 있습니다. 또한 KODEX 서학개미 ETF와 같은 상품은 모멘텀 투자의 대표적인 예시입니다.

단점

추세가 꺾이면 큰 손실을 입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양자 컴퓨터 관련 주식은 작년 중반에 대박을 냈지만, 작년 말에 투자한 사람들은 반토막 난 계좌를 경험했습니다. 특히, 3배 레버리지 ETF와 같은 고위험 상품은 하루 만에 휴지 조각이 될 수도 있습니다.

 

역발상 투자 떨어진 주식을 산다

역발상 투자
BEARS

역발상 투자(Contrarian Investing)는 시장의 일반적인 흐름과 반대로 행동하는 투자 전략입니다. 즉,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두려워하거나 외면하는 주식을 매수하거나, 반대로 모두가 탐욕스럽게 매수하는 주식을 매도하는 방식입니다. 이 전략은 시장의 과잉 반응을 이용해 저평가된 기회를 포착하는 데 초점을 맞춥니다. 역발상 투자는 시장의 과도한 하락을 기회로 삼는 전략입니다. 기본 원칙은 "과도하게 하락한 주식은 반등할 것이다"입니다. 이 전략은 시장의 공포와 과잉 반응을 이용해 저평가된 우량주를 매수하는 방식입니다.

장점
저평가된 우량주를 매수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 시기처럼 시장이 폭락했을 때 역발상 투자를 했다면 큰 수익을 올릴 수 있었습니다. PER, PBR, ROE와 같은 가치 지표를 활용해 투자 기회를 찾을 수 있습니다.

단점

반등 시점을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예를 들어, 이마트의 PBR이 0.3일 때 매수했다면, 이후 0.1까지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미국 빅테크 주식들은 10% 하락 후 다시 15~20% 상승하는 경우가 많아 역발상 투자가 쉽지 않습니다.

 

어떤 전략을 선택해야 할까?

오른 주식과 떨어진 주식

위험 감수 성향이 높고 단기적으로 대박을 노리는 경우, 모멘텀 투자를 선호할 수 있습니다. 반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원하는 경우, 역발상 투자를 통해 가치주나 배당주에 투자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유명한 투자자들은 한 가지 전략만 고집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워런 버핏은 역발상 투자자로 알려져 있지만, 애플과 같은 모멘텀 주식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스탠리 드러큰 밀러는 엔비디아로 대박을 냈지만, 최근에는 배당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했습니다. 결국, 하나의 전략만 고집하기보다는 시장 상황에 맞게 유연하게 대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실제 사례

V.F. Corporation 차트 바로가기

티커 VFC (V.F. Corporation)의 5년 차트를 보면 75% 이상 하락하며 반토막이 났습니다. 하지만 24년 5월경 12달러 부근 최저점에서 매수했다면 현재는 약 100% 상승 (모멘텀 주식) 하였습니다. VFC는 반스, 노스페이스, 슈프림 등 유명 브랜드를 보유한 기업입니다. 작년 7월 슈프림 매각 소식 이후 주가가 반등했습니다. 이처럼 같은 종목도 어떤 시점에 보느냐에 따라 극과 극의 평가를 받을 수 있습니다.

마무리

주식 투자의 핵심은 "현재 주가가 아니라 미래 가치를 생각하는 것"입니다. 주가는 미래 현금 흐름에 대한 청구권이기 때문에, 미래 실적과 성장 가능성을 예측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엔비디아는 미래 실적이 좋을 것이라는 기대 때문에 주가가 올랐습니다. 반대로, 이마트는 미래 전망이 어두워 주가가 하락하고 있습니다.

모멘텀 투자: 미래 실적이 계속 좋을 것 같은 주식을 선택합니다.

역발상 투자: 현재 저평가되었지만, 미래에 실적이 개선될 것 같은 주식을 선택합니다.

결국, "2~3년 뒤에 매출과 영업이익이 성장할 기업은 어디일까?"를 고민하며 투자해야 합니다. 오늘의 선택이 미래의 대박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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